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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남친 어머니 세상 떠나자…"시어머니 없으면 좋지" 막말한 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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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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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막말까지 한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31일 KBS Joy 예능 '연애의 참견'에서는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1년 넘게 열애 중이라는 남성 A씨 이야기가 그려졌다.

A씨는 "같은 회사 선배였던 여자친구의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에 반했다"며 "연인으로 발전한 뒤 여자친구가 막말을 일삼아 고민"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A씨가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 여자친구와 있었던 한 일화를 전하자, MC 서장훈 등은 충격에 빠졌다. A씨는 우연히 여자친구가 친구들과 나눈 메시지를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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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친구들과 A씨 어머니 이야기를 나누며 "시어머니 없는 거? 너무 좋지", "어떤 며느리가 시어머니 있는 걸 좋아하냐" 등 막말을 했다.

A씨가 여자친구에게 이를 말하자, 여자친구는 되레 "솔직히 맞는 말이긴 하잖아? 결혼한 애들 보면 (시어머니와) 갈등이 많다는데 (우리는) 다툴 일이 없으니까 좋은 것"이라고 했다.

너무 지친다는 A씨의 말에 MC 주우재는 "이건 솔직한 성격이라고 포장할 수준이 아니다"라며 "사회화가 아예 안 된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서장훈 역시 "사연자 어머니가 이혼하셨거나 해외에 살고 있다면 백번 양보해 (그런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게 아니라 돌아가셨는데 저따위 말을 한다는 건 어릴 때 교육을 제대로 못 받은 것 같다"고 분노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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