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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종합] 정혜선, 심근경색으로 긴박했던 상황 고백…"두 군데가 막혀" ('퍼펙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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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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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혜선/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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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혜선이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에는 82세 배우 정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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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혜선/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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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혜선은 12년 전 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어느날 갑자기 숨이 차고 조금만 걸어도 힘들더라. 녹화 끝나고 다음날 병원에 갔더니 심장 혈관이 막혔다고 하더라. 한 곳이 아니라 두 군데가 막혔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혜선은 "어쩌면 그때 갔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명이 좀 긴가 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곧이어 그는 현재 매우 건강하다며 "지금은 엊그저께도 검진받고 왔다 모든 게 정상이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안심시켰다. 건강을 위해 지키는 건강 철칙으로는 "의사 선생님 말씀 잘 들었다"며 "선생님 지시에 어긋나본 적이 없다. 그리고 음식을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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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혜선/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퍼펙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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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선은 이날 방송에서 절친한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를 만났다. 그는 박술녀를 "단골 손님"이라 표현해 친분을 드러냈다. 정혜선과 박술녀는 이날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중 식사 후 운동 방식에 있어 의견이 갈렸다. 박술녀는 물병을 아령 삼아 근력운동을 시작한 반면, 정혜선은 "됐다. 나는 걷는 게 제일 좋다. 난 걷다가 올게"라며 산책했다. 정혜선은 "내 주장은 너무 쓰면 관절이 닳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문의 패널은 그의 말에 동의하며 "저 연세에는 무리 안 하는 게 맞다. 걷기 운동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고 체온을 상승시켜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일주일에 3회 정도 바른 자세로 무리하지 않고 걷기를 추천한다. 심근경색이 있었기 때문에 너무 추운 날씨에 야외 걷기는 위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날 배우 오지호가 정혜선을 향해 새해를 맞이해 "오늘 본인에게 소원을 빌어주시죠"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정혜선은 "소원이 없다. 사는 중에 지금 제일 행복하다. 매일 저녁 내가 이대로 자다가 내일 아침에 못 깨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에 대한 악착같은 게 다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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