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 사진=KBS1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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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3개월여 만에 복귀한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이 오징어뭇국 한 그릇에 담긴 모정에 깊은 공감을 보냈다.
2일 방송되는 KBS1 신년 기획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최불암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포항의 젊은 어부와 그의 어머니의 애틋한 사연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칠흑 같은 어둠을 헤치고 2025년 새해 첫 오징어잡이에 나선 포항의 젊은 어부와 새벽 항구에서 아들의 무사 귀환을 기다리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칼바람을 맞으며 일하느라 몸이 얼어붙은 아들을 위해 준비한 어머니의 밥상에는 몸 속부터 데워주는 얼큰한 오징어뭇국부터 삼치시래기찌개, 건오징어볶음, 통오징찜까지 고단한 시간을 온 몸으로 견뎌낸 아들을 위한 뜨거운 모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가족을 위해 19살 어린 나이에 원양어선을 탔던 아들과 "아들에게 밥을 지어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라며 소박한 행복을 느끼는 어머니의 마음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포항의 젊은 어부와 어머니의 사연에 가슴 뭉클해하던 최불암은 "새해는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최선을 다해 힘차게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넨다.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을 맞아 거북이와 뱀이 합쳐진 고구려 벽화 속 현무도에 눈을 그려 넣으며 화룡점정한 최불암은 "어려운 시기 '한국인의 밥상'이 모두의 마음을 보듬고 위로하며 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청자 모두의 희망찬 새해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긴다.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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