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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혼외자 논란' 정우성, 소속사 새해 인사서 쏙 빠졌다…'음주' 배성우 언급도 반만[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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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재선/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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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배성우 사진=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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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와 정우성이 함께 설립한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2025년 새해를 맞아 소속 연예인들의 인사말을 전했다. 여기에는 정우성의 메시지만 빠져 있다. 최근 '혼외자 논란'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지난 1일 아티스트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소속 배우들의 새해 자필 인사말 카드를 공개했다. 카드에는 대표이기도 한 배우 이정재를 시작으로 고아성, 김종수, 김준한, 김혜윤, 박소담, 박해진, 박훈, 배성우, 신정근, 염정아, 원진아, 유정후, 임지연, 장동주, 조이현, 차래형, 최경훈, 표지훈 등 19명의 자필 인사말이 적혀 있었다.

하지만 회사의 또 다른 대표인 정우성의 자필 인사말은 찾아볼 수 없었다. 혼외자 논란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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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티스트컴퍼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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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시태그에는 정우성을 언급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지나 청사의 해가 밝았다. 행복과 건강 안녕으로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란다"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소속 배우들의 이름을 가나다 순으로 태그했다. 여기에는 정우성의 이름을 적었다.

또 다른 의아한 점은 음주운전 논란이 있었던 배성우의 경우, 자필 인사말은 공개했지만 해시태그에서는 이름을 뺐다는 사실이다. 자필 인사말이 없는 정우성과 해시태그에서 언급되지 않은 배성우. 일부 네티즌들은 "누군 되고 누군 안 되냐"며 소속사의 모호한 기준에 의문을 제시했다.

정우성은 지난해 11월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다. 모델 문가비가 출산 소식을 발표했는데, 아이의 친아버지가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정우성은 같은 달 열린 청룡영화상에서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촬영이 없던 날 면허취소 수준으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는 사실이 12월 알려졌다. 당시 방영 중이던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 1년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같은 소속사인 정우성이 배성우를 대체하는 배우로 투입되기도 했다. 이후 배성우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700만 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배성우는 영화 '1947 보스톤',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 등으로 연기 활동에는 복귀했지만 홍보 등 대외 활동은 최소화하고 있는 상태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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