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준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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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정준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에 대한 2차 가해에 분노를 표출했다.
2일 정준은 자신의 SNS에 "제발 이러지 말자. 사람이라면 이러지 말자"라는 글과 함께 MBC 뉴스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동생을 잃은 유가족 대표 박한신 씨가 딸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일부 악플러들이 온라인상에 무분별한 악플을 달자, 박 씨의 딸은 "아빠 대표 꼭 해야 돼?"라고 물었다. 박 씨는 딸의 울음에 "악성댓글 많이 달렸어?"라며 되물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정준은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힘들지 나도 당신들도 모르니까 조용히 그분들을 위로하고 기도하자. 그러니 제발 사람이라면 제발 그러지 말자. 따님 힘내세요. 아빠는 옳은 일을 하시는 멋진 분이세요. 힘내세요. 작지만 응원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한신 씨는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동생을 잃었다. 박 씨는 동생을 잃었다는 아픔 속에서도 희생자 신원 확인과 장례 문제 등을 두고 정부 및 항공사 측과 협의하기 위해 유가족들이 구성한 유족협의회 대표를 맡았다.
이하 정준 SNS 전문.
제발 이러지 말자 사람이라면 이러지 말자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힘들지 나도 당신들도
모르니까 조용히 그분들을 위로하고 기도하자
그러니 제발 사람이라면 제발 그러지 말자
따님 힘내세요 아빠는 옮은 일을 하시는 멋진
분이세요 힘내세요 작지만 응원합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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