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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6 (월)

장사 1년 만에 '노점→매장' 성공신화… 김밥 무료 나눔까지 '훈훈' (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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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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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쌍둥이 자매가 김밥 성공 신화와 김밥 무료 나눔 선행을 전하며 훈훈함을 선사한다.

6일 방송하는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매일 새벽 함께 출근하는 일란성 쌍둥이 자매 조미선, 조미경의 삶을 다룬다.

이날 전국에서 소문난 김밥 맛집의 김밥은 모두 맛본 끝에 탄생한 쌍둥이 자매의 김밥이 소개된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재료가 무려 8가지나 되다 보니 맛은 물론 푸짐함에 반한 단골손님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덕분에 쌍둥이 자매는 작년 4월 노점에서 시작해 1년도 안 돼 아담한 매장까지 냈다고 전하며 놀라움을 안긴다.

이어 그 엄마의 그 아이들이라고, 쌍둥이 자매의 다섯 아이들도 쌍둥이처럼 지내고 있는 일상도 담아낸다.

한편, 동생 미경 씨는 3년 전 남편이 코로나19 시국에 급성 간염으로 급작스레 세상을 떠났다고 밝히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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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 씨는 남편이 아이들 얼굴조차 제대로 못 보고 떠났다는 황망함에 한동안 심한 우울증에 빠졌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던 어느 날, 먹을 사람도 없는 김밥을 하염없이 말고 있는 동생을 본 언니 미선 씨가 "뭐라도 해 보자,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뭐라도 해 보자"라며 나가서 김밥을 팔자고 제안했다고.

이후 쌍둥이 자매의 인생은 달라졌다. 매일, 새벽부터 일어나 김밥을 말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레 우울증은 사라졌고 그 자리엔 삶의 의지가 가득 차올랐다.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 조종민 씨도 김밥집 인테리어를 직접 도맡아 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김밥 덕분에 새 삶을 살게 됐다는 쌍둥이 자매는 시간이 날 때마다 SNS를 통해 김밥 무료 나눔을 하는 선행을 실천 중이다.

쌍둥이 자매는 한 사람당 세 줄씩, 선착순 네 명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김밥은 돈으로 따지면 만 원 남짓이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엄청난 기쁨과 행복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

김밥을 말며 삶의 의지와 희망을 찾은 쌍둥이 자매의 감동 스토리는 6일 오전 7시 50분 '인간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 1TV​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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