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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이민호, 16년만 작심발언 "'꽃남' 학폭씬=방송 불가 수준, 다들 미쳐있었다" ('짠한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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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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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민호가 16년 전, 자신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히트작 '꽃보다 남자'를 언급했다.

6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tvN '별들에게 물어봐' 주인공 공효진, 이민호가 출연했다.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1화가 끝난 후 (극에서) 금잔디를 괴롭힌다는 이유로 제 미니홈피가 온갖 욕으로 도배됐다. 1화에는 금잔디를 괴롭히는 내용밖에 없었다. 몇 천명이 오던 미니홈피에 50~60만이 와서 욕만 썼다. 이거 잘못된 건가? 큰일 난 건가? 싶었는데 2회가 끝나고 나서는 사람들이 저를 싫어한 만큼 애정을 주기 시작했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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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은 "지금 나오면 고소감"이라고 짚었고 이민호는 "고소가 아니라 방송을 못한다. 학교 폭력 얘기가 나오고 소화기를 뿌리는 장면도 있었다. 그땐 다들 미쳐있었다며 요새도 밈이 떠돌더라"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지금 봐도 말이 안 되지?"라고 물었고 이민호는 "제가 제 머리를 봐도 제정신이 아니었다. 저는 오디션 때 절박해서 그 머리를 하고 갔다"라고 말했다.

한편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2009년에 방영, 최고 시청률 33.7%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주인공 구준표(이민호 분) 신드롬까지 일었고 당시 이민호는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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