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2023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웨딩홀에서 열렸다.배우 이원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23.12.31/rumi@osen.co.kr |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원종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원종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당시 이원종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힘없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다”며 “매번 우리가 나서야 하고, 여러분들이 옆에 있어서 우리가 이렇게 이겨나갈 수 있지 않나. 큰 힘이 되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지키는 게 쉽지 않다. 다 된 줄 알았는데 또 이런 일이 벌어질 줄 누가 알았겠나. 한 사람이, 미꾸라지가 흙탕물을 일으키듯이 그게 잠잠해질 때까지 또 시간과 절차가 필요한 것 같다. 힘내시고 저도 시민으로서, 동지로서 같이 옆에 있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원종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기 인원수를 채우지 않으면 마음이 개운하지 않고, 이런 날 어떻게 발 뻗고 따뜻하게 있겠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집회 참석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원종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야, 쪽팔리지 않냐? 그만 내려와라. 아우, 다들 힘들다. 나라에서 공짜로 밥 주겠다는데 그냥 거기 있었으면 좋겠다. 이제 그만해라. 징그럽다”고 말했고,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서는 “같은 검사 출신이라고 조금이라도 뒤로 물러서면 경찰이 그리고 우리 국민이 가만히 안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원종의 탄핵 촉구 집회 참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28일 안국역 일대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해 “국민이 뽑아 놓은 국회의원에게 발포를 명령하는 자가 아직 시퍼렇게 살아있다.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찾아내 응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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