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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무지성 아메바들" 최준용→"선동에 공연 취소" JK김동욱, 尹 지지 후폭풍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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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JK 김동욱, 최준용 / 사진=각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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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치며 공개 지지한 배우 최준용과 가수 JK 김동욱이 후폭풍을 맞았다.

7일 JK 김동욱은 자신의 SNS에 "새해부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 1월 25일에 있을 대구 서구문화회관 공연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 측에서는 제 출연을 반대하는 외부 민원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를 전달했다"며 "공연 오시는 분들의 민원이 아닌 공연을 진행할 경우 시위를 하겠다느니 협박의 의도로 민원을 넣은 외부 몇몇사람들의 터무니없는 선동에 취소가 됐다"고 밝혔다.

JK김동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왔다. 그는 지난 5일 "지지율 40% 돌파"라며 "이건 하늘의 뜻이 아닌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염원"이라고 밝혔다.

김동욱은 지난 3일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 대통령을 체포하는 것을 저지하는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SNS에 인증 사진을 남기며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해당 게시물 후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일자 JK 김동욱의 SNS에는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뜨기도 했지만, 현재 기존 SNS를 삭제했다가 다시 오픈한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야인시대'로 얼굴을 알린 최준용도 윤 대통령 공개 지지로 비난 받고 있다. 최준용은 지난 3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계엄이 몇 시간 만에 끝나 아쉬웠다. 끝까지 지켜드리자"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던 인물이다.

해당 여파로 현재 최준용이 운영 중인 식당에 별점 테러와 항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식당 리뷰에는 '계엄 옹호'라는 단어를 사용한 조롱이 대부분이다.

이에 최준용은 자신의 SNS에 "내 피드에 와서 떠들지 말고 오지 말아 그냥. 이 무지성 아메바들다. 인친(인스타친구) 끊고 페친(페이스북친구) 끊어"라는 글을 남기며 발끈했다.

최준용은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이던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부터 공개 지지를 선언,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해 이를 인증하기도 했다.

한편, 최준용과 JK김동욱 외에도 김흥국 등도 윤 대통령 지지 발언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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