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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영과 이현욱이 끌고, 이성민이 뒷받침한 '원경'이 첫 방송부터 1위를 기록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TVING 드라마 '원경'의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최고 5.7%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왕과 왕비가 된 원경과 이방원의 화려하고 웅장한 즉위식으로 대서사시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지난 1화는 '왕자의 난' 거사를 앞두고 든든한 부부이자 동반자였던 이들의 관계가 이후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왕자의 난' 성공 이후 궁궐 내에서 이방원의 처가인 민씨 세력과 함께 이룬 공동정권이라는 말이 돌았다. 이에 신하들은 이방원보다 원경의 아버지인 민제의 눈치를 살피기 바빴고, 방원은 굴욕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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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왕자의 난' 성공 이후에도 계속된 정통성 인정 논란과 기세등등해지는 원경의 아버지와 동생, 신하들의 날이 선 말이 방원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했다. 물론 이때마다 원경은 든든한 동반자이자 아내로서 바람직한 모습을 유지했지만, 그런 이들의 관계가 금이 나기 시작한 건 바로 방원의 내적 갈등에서였다.
방원은 심야에 자신을 습격한 복면의 사내가 아버지 이성계의 심복 원범이란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에 휩싸였다. 아버지인 이성계가 자신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죽이려 한다는 사실에 방원의 모든 두려움, 분노, 원망의 감정은 원경을 향했다. 이에 원경의 반대에도 불구, 그에게 치욕을 선사하고자 잠저 시절 자신의 아들을 낳아 키우던 영실 모자를 궁으로 들이라 명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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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반대 세력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으며 왕권을 이루기 위해 막강한 힘과 사병을 가진 처가 민씨에 빌붙을 수밖에 없었던 그가 느끼고 참았던 치욕을 되돌려줬다는 것이다. 이에 방원은 원경에게 더 이상 동등한 위치의 부부가 아닌 왕과 신하의 관계임을 명확히 강조하며 합궁을 거부한 원경 대신 그의 최측근 나인 채령을 들이며 1화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 2회는 7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 예정이며 티빙에서는 지난 6일 선공개된 1화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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