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정신건강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100억 원대 고급 주택 빌라를 분양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7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양재웅 원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고급빌라 1채를 분양받았다.
해당 빌라는 '라누보 한남 2차'로, 2021년 착공되어 현재 공사 중인 고급 주거 단지다. 총 7가구 규모로 이뤄졌으며, 분양가는 100억 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양재웅이 분양 받은 호수는 복층에 야외 테라스를 갖춘 타입으로 전해졌다. 거실 2개와 방3개, 욕실 2개, 화장실 1개, 드레스룸 1개 등의 구조로 알려졌다.
앞서 양재웅은 지난 2022년 7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건물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브라더월드 명의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1992년 준공됐으며 대지면적 348㎡, 연면적 988.79㎡ 규모이며, 2022년 당시 호가는 105억원이었으나 실제 거래는 100억원에 이뤄졌다고.
건물의 주용도는 근린생활시설과 주택으로, 식당과 주거시설 등으로 사용됐으며,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에는 철거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재웅은 지난해 5월 제기된 '환자 사망사고'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사망한 사고가 났고, 이 일은 A씨가 사망한 지 두달 만인 7월 뒤늦게 알려진 것.
이와 관련해 양재웅은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으나, 유가족은 의료진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경찰은 대표원장과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으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양재웅은 A씨의 유족에게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추가로 고소를 당했다. 또한 현재 국가인권위원회가 경찰에 수사 의뢰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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