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예성/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
그룹 슈퍼주니어 예성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대우에 불만을 드러냈다.
예성은 소통 앱을 통해 "SM타운 질문도 간혹 보이던데 우선 20년 넘게 있던 회사의 행사다 보니 최대한 참여는 하겠지만, 앨범의 음악에는 거의 참여를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단체곡의 차가운 대우에 대해선 이제 얘기하기도 지치고 하고 싶지도 않다"면서 "난 내 공연에만 우선 집중하려고 하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달라"고 덧붙였다.
SM은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SM 음악'에 초점을 둔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예성은 해당 앨범 작업과 관련해 아쉬움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예성에 앞서 태연과 웬디가 SM을 향해 불만을 보였다. 이번 SM 30주년 기념 공연에 불참하게 된 태연은 "멋지게 무대 하고 싶었던 상황이었고 의욕 넘치게 두 곡 세 곡 하고 싶어서 준비하려고 회사에 말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론만 얘기하자면 준비를 안 해줘서 아예 못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의욕이 없고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게 절대 아니다"라며 "혹시라도 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오해를 하실까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팬이 '회사도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자 태연은 "그 사정이 전달하는 걸 까먹었다는 거라는데 난처할 수 있겠죠"라고 답했다.
소녀시대 태연, 레드벨벳 웬디/ 사진=텐아시아 사진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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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를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 레드벨벳 웬디의 불참 안내 공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웬디는 "회사랑 얘기는 한 달도 더 전에 된 건데 공지가 오늘에서야 올라갔다"며 "레드벨벳 5인 무대 기다리는 러비(팬덤명)들이 많았을 거 같은데 미안하다"고 전했다.
한편, 예성은 오는 11-1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SMTOWN LIVE 2025' 콘서트에 참여한다. 그는 오는 18~19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예성 콘서트 잇츠 컴플리케이티드 인 서울'을 연다.
태연은 오는 3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KSPO돔에서 아시아 투어 '태연 콘서트-더 텐스'를 개최한다. 태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3월 16일 타이베이, 29일 마닐라, 4월 12일 자카르타, 26일 마카오, 5월 3~4일 싱가포르, 5월 31일~6월 1일 방콕, 6월 7일 홍콩 등 아시아 투어로 총 8개 지역을 찾아가 팬들과 만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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