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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오징어 게임2', 인기만큼 많은 논란…탑 캐스팅부터 박성훈 SNS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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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높은 인기만큼이나 뜨거운 논란을 몰고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작품 공개 직후에는 빅뱅 출신 탑의 캐스팅과 연기가 비판의 대상이 됐고, 이후 박성훈이 개인 SNS에 음란물을 올려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는 지난 26일 공개됐다. 시즌1 공개 후 3년 3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로, 시즌1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데다 글로벌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냈기에 엄청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오징어게임' 시즌1은 '프라임타임 에미상'에 남은 첫 한국드라마다. 비영어권 최초 남우주연상(이정재), 감독상(황동혁 감독)을 수상했다. 또한 2021년 넷플릭스 역사상 최다 시청 기록을 냈으며, 서비스가 제공되는 글로벌 94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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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2는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장르적 특성은 유지하면서, 한국 고유의 문화와 놀이는 더욱 새롭게 확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임시완, 강하늘, 조유리 등 게임의 새로운 참가자도 다수 투입돼 한층 다채로운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 세계 시청자들의 오랜 기대를 반영하듯, '오징어게임' 시즌2는 공개와 동시에 또다시 놀라운 기록들을 써내려갔다. 공개 직후 92개국에서 1위에 올랐고, 공개 첫 주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꼽혔다.

하지만 높은 화제성만큼 다양한 논란이 잇다랐다. 공개 직후에는 탑의 캐스팅이 도마 위에 올랐다. 황동혁 감독이 "배우로서 눈여겨봤다"며 그의 연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오글거리는 대사톤과 표정 연기가 몰입도를 저하시켰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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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탑은 2016년 10월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며 이후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그러다 은근슬쩍 '오징어 게임2'로 연기자 복귀를 했는데, 이른바 발연기 논란까지 더해져 꼭 필요한 캐스팅이었냐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

극 중 트랜스젠더 '조현주' 역으로 연기 호평을 이끌어낸 박성훈은 제 발등을 찍었다. 자신의 SNS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 일본 음란물 표지 사진을 올렸다. 이내 삭제했지만, 게시물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박성훈은 소속사를 통해 "다수의 DM을 확인하다 문제의 사진을 보고 회사 관계자에게 전달하려고 했는데 실수로 업로드했다"라고 해명했지만, 사용자가 직접 업로드 버튼을 눌러야 게시되는 만큼 해명이 시원찮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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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한 미디어 연구소가 내놓은 분석에 대해 넷플릭스가 부정확한 정보 확산이 우려된다며 이례적으로 공식입장을 내놓는 일도 발생했다. 국내 한 조사 단체는 오징어게임 시즌2의 기대 수익이 1조 5천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와 같은 월정액 구독형 서비스는 개별 작품의 시청 수나 시청 시간으로 별도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없다"라며 "잘못된 분석이나 주장으로 인해 부정확한 정보가 확산되는 점에 우려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도둑시청이 성행하는 문제가 지적됐다. 서경덕 교수는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의 콘텐츠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쳐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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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시즌2가 높은 인기만큼이나 많은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시즌3의 2025년 공개가 예고됐다. 넷플릭스는 공식 SNS에 시즌3의 스페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는데, 영희와 함께 철수 인형이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출처 = 넷플릭스/탑 인스타그램]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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