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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김구라가 전처와 전 처가를 디스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진서현, 개그맨에서 투자가로 변신한 황현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현희는 '100억 자산가'라는 타이틀로 인해 온갖 수식어가 붙은 돈을 빌려달라는 요청이 정말 많다고 털어놨다. 장동민도 돈을 빌린 적이 있냐는 말에는 "대번에 끊어냈다. 동민이 형은 개그맨 때 연락이 왔는데, '쓸데없는 얘기하지 말라'고 단칼에 싹둑 잘랐다. 이런 요구를 도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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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선후배간 돈 관계를 하면 둘 중 한 명은 감정이 반드시 상한다"고 말했다.
이 떄 진서연이 "그럼 가족한테는 어떻게 하냐"고 물었고, 유세윤은 "처가가 더 애매하다"고 거들었는데, 김구라는 "내 구 처가 얘기하는 거냐"고 발끈했다.
황현희는 "큰 금액에 대한 것까지 책임져드릴 순 없지만, 문제가 생기면 어느 정도 도리는 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 김구라는 "'어느 정도'의 시각차가 굉장히 크다. 나는 얼마 줬는데 이게 맥스인데 그쪽에선 '이것밖에 안 해줘?'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게 비극의 시작"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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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황현희는 "저는 어느 정도 잘라낼 것 같다. 싫은 소리 좀 할 것 같다. 이렇게 하시면 전체가 큰일난다"고 말했는데, 김구라는 "그럼 뭐라고 하는지 아냐. '싫은 소리 할 거면 돈을 빌려주든가'라고 한다. 가족들은 논리와 이성이 없다. 그런 게 덜 작동한다"고 이야기했다.
황현희는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라고 생기지도 않은 일에 대해 묻자 "그래서 해주지 않았나. 내가 감내할 수 있을 만큼 해줬다. 그래야 내 마음도 편하다. (본인은) 알아서 하라"고 말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채무 문제로 갈등을 겪어온 당시 아내와 이혼했다. 당시 김구라는 전처가 진 약 17억 원의 빚을 대신 갚아줬다.
사진= '라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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