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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황현희, 예능 출연료 1억 8000만원 받아 “유재석 제쳤다? 해명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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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황현희가 출연료 1위를 기록한 것을 해명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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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투자 전문가 황현희가 자신의 방송 출연료에 관해 해명했다.

지난 8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896회를 맞아 ‘좋은 말씀 드리러 왔습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공개된 회차에는 진서연, 황현희, 성진스님, 하성용 신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황현희는 자신이 ‘100억 자산가’로 불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투자로 벌어들인 수익의 액수를 언급했다가 수식어로 붙게 됐다고. 그는 “얼굴 알려진 한물간 개그맨이 돈 벌었다고 나오면 누가 좋아하겠냐”고 토로했다.

그러나 수입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KBS 공채 개그맨 19기 중 제일 부자라는 사실을 인정하냐”는 물음에는 “앞뒤로 2~3기 수 정도 더 넣어야 하지 않겠냐”고 답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황현희는 현재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개그맨 활동 당시 월 수입’을 발생시키는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한다. 자신의 청춘과 노동, 아름다운 시기를 투자했던 ‘개그콘서트’에서 퇴출당하고 투자를 시작하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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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희가 출연료를 비트코인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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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자부할 수 있는 건 난 대출이 없다는 것이다”라며 “돈에 관련된 책을 쓰다 보니까 경제 채널에 많이 나갔다”고 부연했다. 이에 MC들이 “황현희 출연료가 유재석보다 높다는 말이 있다”고 궁금해했다.

김구라는 “슬슬 또 개그하네”라며 믿지 못하는 상황. 황현희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는데 연예인 몸값이 나왔다”며 “5위는 전현무, 이경규, 강호동 순위더라”고 서두를 열었다. 1위는 누가 봐도 유재석 선배님인데 2위에 자리했길래 ‘뭐야’하면서 1위를 보니 자신이었다.

그는 “내가 왜 있는지 꿈인가 하고 봤다”며 “제 회당 출연료가 1억8000만원으로 되어 있더라”고 전했다. 알고 보니 2017년에 비트코인 관련 프로그램을 하면서 출연료를 비트코인으로 받았던 것. 그는 “받았던 건 2코인이었는데 당시 1코인당 100만원이었다”며 “2020년 초반이 되니까 출연료가 1억8000만원의 가치가 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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