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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2025년 ‘찐천재’ 아이템을 구상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비트코인 샀다가 길바닥에 나앉을 뻔한 홍진경 근황 (모녀싸움, 이글루 짓기)’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채널 제작진들과 회식에 나선 홍진경은 “어저께 난리가 났다. 라헬이랑 대판했다. 울고 불고, 소리 지르고. 어제 라헬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집에 왔다. 근데 내가 말을 안했어. 너무 애가 진상 떨까봐”라고 딸과 싸운 이유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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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작진은 “선배 근데 진짜 속상했을 것 같다”고 라헬에 공감했고, 홍진경은 “근데 그분 브로마이드가 우리 집에 있었다. 거기에 그분이 사인을 하면서 ‘라헬아, 오빠 다녀간다. 부디 너희 엄마를 용서하거라’고 했다. (라헬이가)집에 왔는데 2층에서 소리가 들리더라. 오늘까지도 아침에 밥 안 먹고, 나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홍진경은 “근데 그분 진짜 귀엽고. (우리 채널 출연도) 살짝 이야기했다”고 말했고, 제작진은 “엄마가 더 진상”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홍진경은 ‘찐천재’ 2025년 아이템에 대해 “제가 궁금한 걸 하고 싶다. 이글루 안이 그렇게 따뜻한지 궁금하고, 한번 떠나볼래. 내가 궁금한 걸 찾아서. 수학은 뗐잖아. 중3까지 했으면 됐다고 생각해. 고등학교 수학은 나 진짜 자학이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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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작진은 “진짜 궁금한게 또 뭐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곰을 만났을 때 죽은 척하면 살 수 있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처럼 궁금한 걸 받아서 그걸 물어보러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공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비트코인 선생님을 한번 더 만나보고 싶다. 왜냐면 못다한 질문이 많다. 지구 전체가 정전이 되면 비트코인은 어떻게 되는가”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비트코인) 지금 수익 쥐꼬리만큼 났다”고 했고, 제작진이 “수익이 났어요? 오늘 봤어요? 떨어졌을 것 같다”고 예측하자 홍진경은 어플창에 들어간 뒤 “에이. 마이너스 2%”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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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30만원 산 거 아니냐”고 묻자, 홍진경은 “아니다 지금 거의 500만원이다. 처음에만 30만원 사고 그 뒤로 조금씩 더 샀다. 처음 거래하고 한달 동안은 500만원 이상 살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제작진은 “소매치기 당했다고 생각하라”는 말에 술을 들이켰고, 주식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반타작이면 그냥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1/5 토막은 어떻게 하냐는 질문이 들어오자 홍진경은 “남의 아픈 곳을 찌르냐”고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의 수익율이 마이너스 20%였던 것. 이를 듣던 제작진도 “나도 1/5 토막이다. 누구때문에 사서 그 수익률 아니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cykim@osen.co.kr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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