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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1년 수입 32만원" 안상태, 층간 소음 논란에 잠적.."육아 스트레스 때문에" (특종세상)[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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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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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개그맨 안상태가 층간소음 논란 이후 근황을 오랜만에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개그콘서트’에서 ‘안어벙’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안상태가 출연했다.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안상태. ‘개그콘서트’의 코너 ‘깜빡 홈쇼핑’과 ‘안어벙’ 기자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그는 드라마 ‘애정만만세’, ‘마의’,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과 영화 ‘안녕, 형아’, ‘역린’ 등에 출연했지만 한동안 종적을 감춰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상태가 모습을 드러낸 곳은 목포문화예술회관. 두 달 만에 공연을 하러 나왔다는 그는 개그맨 정승환, 송영길과 뮤지컬 공연에 올랐다. 정승환은 “안상태 선배가 대단했다. ‘안어벙’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KBS 아나운서 분이 대시도 하셨다”고 말했고, 송영길은 “안어벙 기자 할 때 말을 하지도 않고 호흡만 잡고 있는데도 사람들이 빵빵 터졌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공연을 마친 뒤 안상태는 서울로 귀가해 딸과 시간을 보냈다. 안상태.는 “이사 온 지 4년 됐다. 4년 전에 층간소음 논란 때문에 조금 일찍 이사 왔다. 그때 난리가 났다. 제 기억에는 집을 못 나갈 정도로 죄인이 됐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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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태는 2021년 1월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안상태 측은 “게시글 작성자는 한참 과거의 사진을 이용해 실제 사실과 다른 내용들을 게시했고 이로 인해 심지어 이사까지 진행 중이던 안상태 가족은 층간소음 방지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고 부도덕한 언행을 했던 것처럼 오해를 받아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밝혔다.

안상태는 “꼼짝없이 (전 아랫집) 그분 말이 맞는 것처럼 되어서 전에 살았던 밑의 집하고 밑의 밑 집까지 그런 일이 없었다고 써주셨다. 법정에서 그 분을 만났다. 한 번도 여성 분을 본 적이 없어 ‘이걸 왜 쓰셨냐’고 물어보니 ‘애 키우느라 스트레스 받아서’라고 하더라”며 “당시 죄인이 아닌데도 매스컴에 뜨고 그러니까 밥도 못 먹으러 가겠더라. 딸에 대한 악플을 잔인하게 쓰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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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문제로 인해 공개 코미디 무대도 떠난걸까. 안상태는 “캐릭터 고갈 문제도 있고 스트레스도 있었다. 많이 웃겼는데 다음에 재미가 없을 때가 대부분이었다. 떨어지는 느낌이 드니까 깜깜한 느낌이었다. 너무 극심한 긴장감 등 때문에 도망가듯이 그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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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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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영화 제작에 도전 중인 안상태. 그는 “단편영화 합쳐서 8편 정도, 6년 동안 만들었다”며 영화 제작을 통해서 1년 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32만 원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박성호, 김혜선 등의 도움을 받아 적은 제작비로 영화를 찍을 수 있었다며 “관객들이 많이 보진 않는데 제가 상상한 이야기를 공감해 주고 같이 이야기를 해주면 행복하더라”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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