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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천하의 김종국도 독감으로 '골골' "이렇게 아픈적 처음..운동 생각도 못해"('짐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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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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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김종국이 독감을 앓았던 근황을 전했다.

9일 '김종국 GYM JONG KOOK' 채널에는 "영원한 감독님... (Feat. 날아라 슛돌이 1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김종국은 '날아라 슛돌이' 1기 아이들과 만나기 위해 나섰다. KBS2 예능 '날아라 슛돌이'는 티 없이 맑고 순수한 아이들의 좌충우돌 축구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김종국은 2005년 방송된 1기 진행을 함께 맡았던 바 있다.

이 가운데 김종국은 "제가 독감에 걸려서 이렇게 아픈적 처음이다. 이번엔 4일을 운동 아예 생각 자체도 못했다"고 최근 아팠던 근황을 전했다. 운동으로 몸을 단련해둔 김종국 조차 독감은 피하지 못한 것.

건강을 회복한 그는 "아무튼 독감을 이겨내고, 오늘 참 힘들게 시간을 맞췄다. 잘 될지 꿈에도 모르고 했다. 그때는 '김종국의 날아라 슛돌이였다'. 아마 중간에 빠졌나? 그걸 또 내가 빼달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하다"고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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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축구사랑으로 유명한 김종국은 "저는 20살때부터 축구인이었다. 조기축구를 탁재훈형하고 오랫동안 했다. 사실 축구를 워낙 좋아했기때문에 그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축구를 잘하고 좋아하고는 다르다. 그때만해도 축구는 인기 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다. 축구 좋아하는 연예인 별로 없는데 제가 축구 좋아하는걸 방송 관계자분들은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한번 아이들이 어떻게 사는지. 원래는 촬영으로 보려고 한건 아니었고 개인적으로 애들을 보고싶어서 보려고 했는데 또 오랜만에 보는거 여러분이 근황이랑 보시면 재밌어 하실것 같아서 이렇게 촬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김종국은 "축구계에 분명히 큰 영향을 줬다. 슛돌이이 이후에 유소년 축구 엄청 많이 생기고 슛돌이 통해서 이강인 선수가 나왔지 않냐. 이을용 감독님 막내 아들은 우리 축구팀에 나와서 축구를 한번 했다. 농담삼아 그런얘기 했다. 여기서 이거해서 국가대표 나오면 진짜 웃기겠다 했는데 저때는 아니지만 이강인 선수가 슛돌이 통해서 그렇게 됐다는게"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뿐만아니라 "그때만해도 제가 말도 되게 안 할때고 리액션이 크지 않던 시절이다. 아쉬운건 지금이면 좀더 애들하고 가깝게 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그때 29살이었는데, 슛돌이 하면서 3사 대상 받게 됐다"고 당시의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김종국 GYM JONG K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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