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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 서울대 보낸’ 정은표 "공부 싫어하는 셋째? 지극히 정상…형·누나에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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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지웅 군 어린 시절, 군 입대 후 늠름해진 정지웅과 배우 정은표. 스타 주니어 쇼 붕어빵 제공, 정은표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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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은표가 세 자녀의 근황을 공개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특별초대석’ 코너로 꾸며졌으며, 배우 정은표와 아내 김하얀이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은표는 “평안하고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다. 저희 큰아들은 곧 군대에서 병장을 단다. 둘째 딸은 수능을 보고 대학 원서를 낸 뒤 합격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며 세 자녀의 근황을 전했다.

아내 김하얀 “둘째 딸이 말은 안 해도 (부담이) 있었을 거다. 그런데 시험을 보고 나왔을 때 표정이 밝길래 ‘어땠냐’고 물으니 ‘할 만큼 했다’고 했더라. 그거면 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정은표는 “잘 봤다는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할 만큼 했다는 뜻”이라며 단호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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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정은표의 장남 지웅군은 앞서 지난 2022학년도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 합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첫째에 이어 둘째도 공부를 잘하던데, 셋째도 공부를 잘하냐”는 MC의 물음에 김하얀은 “셋째는 정말 다르다. 노는 걸 너무 좋아한다. 학교 가기 싫다는 걸 입에 달고 산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이제 초등학교 6학년에서 졸업했다. 중학교에 가는데 자기는 형과 누나가 공부 잘해서 스트레스받는다더라”고 전했다.

김하얀은 “공부하면서 그런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좋겠는데 공부를 전혀 안 하면서 그런 스트레스를 얘기한다”며 “아마 본인이 민망해서 핑계 대는 것 같다”고 디스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다만 정은표는 “걱정하지 않는다. 셋째를 보면 거울을 보는 것 같다”며 “아내와 제가 어릴 때 노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셋째가 지극히 정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큰 애와 둘째가 우리 집에 나오지 말아야 하는 돌연변이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셋째가 지극히 정상”이라고 말해 유쾌함을 더했다.

KBS 1TV ‘아침마당’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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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가족사진도 공개한 정은표는 “5년 전에 찍은 사진인데, 지금은 가운데 있는 친구(막내)가 제일 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아이들과 정말 친구처럼 지낸다. 부모와 자식 간의 격의가 없는 건 아니고, 서로 지킬 건 지키면서 친구처럼 지내니까 주변에서 많이 부러워한다”며 화목함의 비결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정은표는 2002년 12세 연하의 김하얀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남 지웅군은 어린시절 아버지 정은표와 SBS TV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함께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웅군은 IQ 167로 상위 1%에 해당하는 영재로 알려졌으며, 2022년 서울대 인문대학 인문계열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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