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모텔 캘리포니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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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와 이세영이 로맨스를 그리는 '모텔 캘리포니아'가 화제성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나인우는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KBS2 예능' 1박 2일'에서 2년 여만에 하차한 바 있다.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이하 '모텔캘리')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로, 2019년 인기를 끌었던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MBC가 2025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로 주목받은 '모텔캘리'는 지난 10일(금) 방송된 첫 방송을 통해 아홉 살부터 이어진 하나읍 첫사랑 커플 지강희(이세영 분)와 천연수(나인우 분)의 가슴 찡한 이별과 재회를 그려내며 웰메이드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또한 콘텐츠 화제성 조사업체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월 2주차 TV-OTT 화제성 조사에서도 '모텔캘리'가 뉴스 부문에서 2위에 오르며, 신년 안방에서 펼쳐지고 있는 드라마 전쟁 속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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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이세영과 나인우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모텔캘리'의 첫사랑 세계관에 속절없이 빠져들게 만든다. '믿고 보는 로맨스 여신' 이세영은 색다른 비주얼 변신은 물론, 매일을 전쟁처럼 살아내는 이 시대 청춘의 그림자, 나아가 한 남자의 마음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발칙한 첫사랑의 모습까지 오가며 물오른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감각적인 연출 역시 호평의 중심에 있다. 각종 크리스마스 오브제,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눈 등 계절감이 완벽하게 살아있는 미장센, 마치 한 편의 필름 영화를 보는 듯 빈티지한 색감은 매 장면 눈을 즐겁게 한다. 또한 강희와 연수의 애틋한 감정선을 대변하는 서정적인 음악,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감성보컬 적재, 너드커넥션, 규빈, 강아솔 등이 참여한 OST 등은 '모텔캘리'가 그려내는 첫사랑 판타지와 아름다운 시너지를 유발한다.
'모텔캘리'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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