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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임요환이 아내 김가연이 광고 촬영장에 찾아왔던 이유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의 '강썰부대' 설 특집에는 임요환, 조현재, 이은결, 궤도, 박영진이 출연했다.
공군의 특수 보직인 'e스포츠' 병으로 입대해 공군 게임단으로 활동했던 임요환은 군대에서 팬심 덕분에 선임들로부터 예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병 때 부대로 초콜릿, 피자, 장어까지 배달됐다. 너무 많은 걸 보내주셔서 선임들에게 점수를 많이 땄다. 특히 경기가 있을 때는 잠깐 팬 미팅을 하는데 그때는 사제 용품 같은 걸 받아서 나누면 선임들이 '요환 단물이 흐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날 되게 예뻐해 줬다"고 말했다.
임요환은 "필요 이상으로 친해지다 보니까 가연 씨가 음식도 잘하는데 이것저것 푸짐하게 싸서 면회도 오고 음식들을 선임들하고 나눠 먹고는 했다. 거기다가 가연 씨가 운영하는 소고깃집이 있었는데 굉장히 비싼 곳이었다. 경기 이긴 날에는 거기 가서 먹으니까 선임, 감독, 코치들이 꼼짝 못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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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소지섭이 주연을 맡은 영화 '도둑맞곤 못살아'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도 있다는 임요환은 "그건 완전 흑역사다. 내 성향이 잘하는 걸 많은 사람 앞에서 할 수는 있다. 근데 못 하는 걸 할 때는 시선이 집중되면 진짜 못한다. 영화 찍을 때 스태프가 굉장히 많지 않냐. 거기서 연기를 하려니까 안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임요환이 출연한 영화의 한 장면이 공개됐고, 이를 본 김구라는 "높낮이가 거의 없는 A.I 연기다"라고 혹평했다. 임요환은 "시사회 초대 받아서 봤는데 감독님이 OK한 장면이니까 대충 잘 나왔겠지하고 가서 봤는데 고개를 못 들겠더라"라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김가연이 배우인데 지도 안 해줬냐"고 물었고, 임요환은 "그때는 결혼 전이었다. 만나기 전인 20대 초반이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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