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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모교를 찾는다.
오는 8일(토)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의 특별한 모교 방문기가 그려진다.
개교 120주년을 맞아 졸업식에 초대받은 박서진은 동생 효정과 함께 모교인 삼천포 초등학교에 방문한다. 그동안 모교 장학금 후원은 물론, 고향인 사천시에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쳐온 박서진은 이번 졸업식에서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모은다. 박서진은 "어려웠던 가정 형편에 급식비, 수학여행비도 못 내고 교복도 못 맞출 때 누군가의 후원으로 도움을 받았다. 그때 감사함을 어떻게든 돌려주고 싶어서 후원을 하게 됐다"라고 깊은 속내를 전해 모두를 감동케 한다.
또한 방송 최초로 박서진 남매의 초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도 공개돼 기대를 모은다. 남매는 서로의 생기부를 보며 "(과거 사진에서) 머리를 낙타가 한번 핥았나" "조기 교육의 실패다"라고 디스하는가 하면, 뜻밖의 어릴 적 장래희망까지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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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감동이 있는 박서진의 모교 방문기는 8일(토)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공개된다.
한편 박서진은 20대 초반 가정사 인한 정신질환 문제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잡음이 일었다. "히트곡 하나만 내고 군대에 가고 싶다"라며 입대를 앞둔 것처럼 인터뷰를 해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것. 이에 대해 박서진은 "정신질환으로 군대 면제가 됐다고 하면 저를 향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방송과 행사 등 저를 찾아주시는 곳도 없어져 가수로서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너무나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라며 사과했다.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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