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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국은 팬 소통 서버를 통해 "아미 건강하지요?"라는 안부 인사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정국은 "오늘 날씨는 유독 을씨년스럽네요"라며 "여러모로 생각이 많은 밤"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끔 상상으로 아미들과 제 모습을 한 사진에 담곤 합니다. 순간 입가에 번지는 미소에 기분이 참 좋습니다. 반면 이제는 상상뿐일까 하는 회의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물론 그 회의감조차 의심하고 상상보다 더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겁니다 물론 그만큼 제가 노력해야겠죠"라며 팬 사랑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미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여태껏 제 이야기를 쓴 연필의 주인은 여러분인 걸 결코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면서도 "알면서도 뭔가 조급하고 기대되고 조금은 불안한가 봅니다"라며 불안감을 털어놓았다.
한편 정국은 지난 2023년 12월 12일 멤버 지민과 동반 입대해,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복무 중이다. 현재 상병으로, 오는 6월 11일 전역한다.
아미 건강하지요?
요즘 날씨가 풀린 것 같다가도 또 추워지고 꼭 제 마음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오늘 날씨는 유독 을씨년스럽네요
아직 멀었다만 이쯤 되니 스스로에게 지분대는 날들이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
여러모로 생각이 많은 밤입니다
가끔 상상으로 아미들과 제 모습을 한 사진에 담곤 합니다
순간 입가에 번지는 미소에 기분이 참 좋습니다
반면 이제는 상상뿐일까 하는 회의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물론 그 회의감조차 의심하고 상상보다 더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겁니다 물론 그만큼 제가 노력해야겠죠ㅎ
아미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여태껏 제 이야기를 쓴 연필의 주인은 여러분인 걸 결코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알고 있다는 말이죠
알면서도 뭔가 조급하고 기대되고 조금은 불안한가 봅니다
그래도 몇 자 적으니 상념에 잠겨있진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냥... 끔찍이 여러분들 생각한다 뭐 그거만 좀 알아달라는 거예요 딴 건 바라는 거 없습니다 ㅎ
고맙습니다 글 봐줘서. 오늘도 보고 싶습니다. 여전히 기다립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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