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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논란 중 가장 큰 쟁점은 미성년 시절 교제 여부와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드라마 '사냥개들' 피해보상액인 약 7억원의 위약금 문제다. 절차에 따라 추후 적합한 금액이었는지, 요구 과정이 적절했는지 다퉈볼 수 있겠지만, 그보다 미성년자인 김새론과 성인인 김수현이 교제를 했었는지가 더 큰 논란이다.
김수현은 1988년생, 김새론은 2000년생으로 두 사람은 12살 차이가 난다. 처음 교제 의혹이 불거진 것은 지난해 3월24일 생전 김새론이 SNS에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부터다.
두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있는 다정한 포즈의 사진에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김수현 소속사는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며, 온라인상에 퍼져 있는 사진은 과거 같은 소속사였을 당시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김새론씨의 이러한 행동의 의도는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부인했다.
이에 두 사람의 열애 의혹은 해프닝으로 유야무야 됐으나, 김새론이 고인이 된 이후 유족 측이 공개한 사진, 자료들로 교제 의혹이 재차 더 크게 불거졌다.
만 나이로 계산하면 당시 김새론이 15세, 김수현이 27세다. 사실이라면 김새론이 고등학교 1학년일 때 성인인 김수현이 만남을 가졌다는 의미다.
여기에 유족은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추가로 공개해 파문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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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김새론이 세상을 떠나 주변인이 교제설을 주장하고 있다 해도, 김수현 측은 "사랑해"라는 메시지가 담긴 엽서와 볼에 뽀뽀를 하는 사진이 제시됐는데 교제설을 극구 부인하는 우스꽝스러운 입장이 됐다.
김수현 측이 "다음주" 입장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교제설을 유족 주장대로 인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성인과 만16세 미만 미성년자의 만남은 그 자체로 불법은 아니지만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 힘들다. 성적 접촉이 있었다면 상대방 동의와 관계 없이 미성년자 의제 강간 혐의로 처벌 대상이 된다.
더욱이 해외 팬들이 많은 글로벌 스타 김수현에게 '미성년자 교제설'을 넘어 '그루밍 범죄', '소아성애'로 이어지는 프레임은 치명적이다. 해외에서 더 민감하게 여기는 중죄인데다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경각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인정하는 순간 '열애설'이 아니라 '범죄 의혹'이 되니 이를 악물고 부인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미 해외 팬덤은 지금까지 나온 정황 증거만으로도 두 사람의 교제설에 더욱 무게를 두고 큰 실망감을 표하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김수현은 13일 MBC '굿데이' 녹화에 제한된 분량이나마 참여하는 등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김수현 측이 다음 주 명백한 증거와 함께 반박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만큼, 모두를 납득시킬 수 있는 해명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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