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팬들, 디시인사이드에 성명서 발표
"괴롭힘 가해자, 논란 정치인도 활동…형평성 안 맞아"
김수현 공식팬카페 "변함없이 김수현과 함께할 것"
김수현 소속사, 미성년 교제→7억 빚 독촉 반박
김수현. (사진=이데일리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수현의 일부 팬들은 지난 14일 오후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통해 ‘김수현지지 성명문’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김수현의 방송 활동을 존중해 주시기 바란다. 최근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여론에서는 그가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공정한 검증 없이, 일방적인 의혹만으로 김수현 배우가 방송에서 배제되어야 한다는 논리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미성년자 시절의 배우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동의없이 공개된 사생활로 인해 이 모든 일들을 겪어야만 하는지 묻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주장만을 근거로 그의 방송 출연을 문제 삼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왜 유독 김수현 배우에게만 방송 활동 중단을 강요하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배우로서 김수현은 자신의 입장에 따라 적극 대응할 권리가 있다”며 “우리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근거로 한 비난이 아닌, 공정한 기준과 원칙이 적용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김수현 배우를 응원하는 팬들은 그가 올바른 방식으로 진실을 밝히고 배우로서의 길을 걸어가길 지지한다”고도 덧붙였다.
소속사는 김수현, 김새론의 교제에 대해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새론이 2024년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두 사람의 교제에 관해 김수현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다. 성인인 두 사람의 교제가 사적인 영역이라 할지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김수현의 삶 또한 대중의 평가를 받는 것은 당연하고, 그 평가가 날카로운 비판이라면 더더욱 진지하고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그러나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수현은 김새론과의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던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MBC 예능 ‘굿데이’의 녹화에 예정대로 참석했다. 김수현 측은 당초 제작진에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 지방 촬영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지만, 결국 녹화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 다만 관련해 ‘굿데이’ 측은 김수현의 촬영 분량 등과 관련해 “예정된 일정을 최소화해 진행했다”고 말을 아꼈다. 김수현의 녹화 참여 소식에 ‘굿데이’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항의글들도 쏟아졌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