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56)이 아내인 대만 배우 고 서희원(쉬시위안·48)의 장례를 치렀다.
15일(현지시간) 대만 ET 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RH 서희원의 작별 장례식이 대만 금보산(진바오산)에서 엄수됐다.
이 자리엔 남편인 구준엽과 서희원의 두 자녀, 고인의 동생 서희제(쉬시디), 서희원의 모친 황춘매(황춘메이) 등 직계 가족과 친지가 참석했다. 전 남편인 왕소비(왕샤오페이)는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매체에 포착된 구준엽은 살이 쭉 빠진 핼쑥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샀다. 오랜 시간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질 몸매를 유지해 왔던 구준엽은 살과 근육이 급격하게 빠진 모습이었다. 구준엽은 핼쑥한 모습이었다. 구준엽은 고인의 사망 이후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계속 눈물을 흘려 눈 부종도 심했다고 전해졌다.
구준엽은 당초 생전 서희원의 뜻에 따라 수목장을 하려고 했던 계획과 달리 고인의 유해를 진보산에 안치하기로 결정했다. 구준엽은 이를 위해 백방으로 장소를 물색하다 결국 진보산으로 결정했다.
고 서희원은 생전 환경 문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고, 이에 따라 유족은 수목장을 하기로 했었으나, 구준엽은 장례를 연기하고 새로운 장소를 물색해 왔다. 구준엽은 "미래에 언제든지 서희원을 방문하길 원하고 독립적인 공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구준엽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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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은 춘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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