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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이♥김태근, 제왕절개로 둘째딸 출산..."이름은 제니" (동상이몽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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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윤진이♥김태근이 둘째를 품에 안았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진이♥김태근 부부의 둘째 출산기가 공개됐다. 스페셜 MC로는 베이비복스의 김이지, 심은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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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 임신 14주차일 당시 둘째 임신을 고백했던 윤진이♥김태근 부부. 이제는 38주차 만삭이 되어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성별은 딸이고, 첫째 제이에 이어서 둘째는 제니라고 이름도 정해뒀다.

둘째도 제왕절개로 낳게 된 윤진이는 첫째 딸과 한 달동안 떨어져 있어야한다는 생각에 병원으로 쉽게 발을 떼지 못했다.

병원으로 가는 길에 윤진이는 친정 엄마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친정 엄마는 "아기보다 너가 더 걱정이다. 건강하게 잘 낳아야지"라고 말해 윤진이를 울컥하게 했다.

병원에 들어선 윤진이는 옷을 갈아 입은 후 수술 전 마지막 초음파 검사를 했다. 의사는 "심장이 잘 뛰고 있다. 그런데 역아다. 머리가 위에 있다. 역아는 다리가 먼저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 그래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저 때는 의사 선생님의 작은 이야기에도 조마조마한다. 그리고 제왕절개가 진짜 아프다"면서 걱정하는 윤진이의 마음을 이해했다. 옆에 있던 '예비맘' 레이디제인은 "얼마나 아픈거냐"고 벌써 걱정했고, 이에 이지혜는 "농담이야"라면서 갑자기 태세전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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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이는 드디어 수술실로 들어갔다. 김태근은 "첫째 때는 뭣도 모르니까 괜찮았는데, 둘째는 긴장이 된다"면서 같이 긴장을 했다. 김태근은 초조하게 수술실 앞을 서성이면서 수술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수술 시작 25분 후 아기 울음소리가 흘러나왔다. 김태근은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자마자 안도감에 눈물을 흘렸다. 김태근은 3.1kg으로 태어난 둘째 제니의 탯줄도 직접 자르고, 울먹이면서 이름도 불러줬다.

김태근은 "생각보다 더 예쁘다"면서 딸바보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태근은 제니를 품에 안았고, 윤진이도 제니에게 첫인사를 건네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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