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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송가인이 유튜브 웹 예능 ‘팔도가인’에서 팬송 ‘평생’의 특별한 노래 대결을 진행했다.

19일 오후 4시 공개된 ‘팔도가인’ 2화에서 송가인은 약 150명의 참가자가 모인 남양주 대규모 노래교실을 깜짝 방문하며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이날 송가인은 정규 4집 ‘가인;달’의 첫 번째 트랙인 ‘평생’을 대결곡으로 선정했다. ‘평생’은 송가인이 직접 작사한 팬송으로, 그는 “팬분들을 위해 만든 곡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특히 송가인은 참가자들에게 “필 꽂히는 대로 부르면 된다”며 자신만의 노래 팁을 전수했다. 그는 “‘함께’ 부분에서 감정을 깊게 실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즉석에서 라이브 시범을 보이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노래 대결에는 열정 가득한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해 송가인을 놀라게 했다.

11년째 노래교실을 다닌 ‘고수 참가자’는 안정적인 무대 매너와 탄탄한 실력을 뽐냈고, 송가인은 직접 추임새를 넣으며 극찬했다. 반면, 긴장한 참가자가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자 송가인은 “어머니가 작사, 작곡을 다시 하셨어”라며 재치 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풀어줬다.

그중에서도 이날 우승자는 ‘4개 국어 플렉스’ 참가자였다. 영어는 기본, 중국어, 일본어 발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그의 ‘평생’ 무대에 송가인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다른 분들과 다르게 바이브레이션을 넣으셨다. 업그레이드 버전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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