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커플팰리스2’ 유혜원이 황재근에게 선택받지 못했다.

19일 방영한 tvN ‘커플팰리스2’에서는 프러포즈 카드를 두고 싱글존에서 균열이 생겼다.


남다른 인기를 구가하던 황재근은 자신의 마음을 정했다. 우선 황재근은 최서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황재근은 “저는 서진주를 이번에 본격적으로 알게 됐다. 혜성처럼 알게 되는 거다”라고 말했고, 자신에게 관심을 표한 최서희에게는 “사실 처음에 서희님 봤을 때 알아 봐서 좀 놀랐고, 그런 분이 저 좋다고 하니까 느낌이 안 났다. 그런데 제가 지금 솔직히 갈피를 못 잡는 걸 서희님도 느끼셨을 거다. 팬심 이걸 떠나서, 갈피를 잡는 게 맞겠다”, “처음에는 사랑인지 팬심인지 분간이 안 됐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안 될 거 같아서 내 마음을 말씀드려야지 싶었다”라며 완곡히 거절했다.

황재근은 프러포즈 카드를 서진주에게 주었다. 황재근은 “저는 결혼은 장기전이라고 생각한다. 서진주랑은 안정적이고, 유혜원은 설레는 느낌이다”람녀서 “19번님에게 끌린 건 사실이다. 그런데 결혼에 대해 그 분이 생각할 준비가 됐나 싶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서진주가 더 준비가 돼 있는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황재근은 유혜원과 서진주 사이에서 서진주만을 선택했다. 황재근은 “저는 서진주를 이번에 본격적으로 알게 됐다. 혜성처럼 알게 되는 거다”라면서 서진주와 대화를 나누었다. 서진주는 “저야말로 황재근이 혜성 같다. 여기를 진짜 편안하게 왔는데, 솔직히 말하면 끌리는 거다. 여기 오니까 더 잘 맞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황재근은 “유혜원 마음을 모르겠어서 대화를 더 해 보고 싶었다”라며 본심을 드러내긴 했으나, 이내 마음을 정했다. 가희는 “이건 유혜원이랑 황재근이 만나서 대화를 해야 잘 풀릴 텐데”라며 황재근과 유혜원의 사이를 안타까워 했다.

유혜원은 "살면서 이런 감정은 처음이다. 차인다는 게 이런 거구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권영택과 데이트 후 이상경, 최재연에게 프러포즈 카드를 주면서 괴로워하는 배주희의 모습이 드러났다. 최재연은 덤덤하게 “배주희에게 직진으로 표현하는 게 배주희에게는 불편한 걸 수도 있겠다. 다른 사람이 궁금하는 거 같은데, 미안해서 저를 못 놔주는 거라면 그런 거라면 제가 물러나줘야 하는 거 아닐까”라며 배주희를 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경은 “저는 재미로 나오신 줄 알았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았다”라며 자신을 뽑은 배주희에게 물었다. 배주희는 “전혀 아니다. 저는 대학생 때도 대학 졸업 전에 결혼하고 싶었다. 그만큼 결혼에 대해 진심이다”라고 말해 이상경의 마음을 흔들게 했다.

돌아온 배주희와 서진주가 대화를 하기 시작하자, 배주희는 “저는 24번님으로 갈 거 같다”라며 대뜸 자신이 마음을 밝혔다. 이에 가야금 연주자 김제나는 “우리는 이상경에 대해 고민하는 배주희한테 ‘그래요’라고 할 뿐이었는데, 갑자기 너 오자마자 들으라는 듯이 말을 했다”, “너 자극 안 되냐. 칼자루는 네가 쥐고 있을 거 같은데”라며 배주희에 대해 비난의 늬앙스를 풍기며 말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커플팰리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