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제 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60회 백상예술대상’에는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한다. 지난해에 이어 관객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백상만의 품격 있는 시상식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올해도 신동엽·수지·박보검이 MC를 맡아 믿고 보는 진행력을 자랑한다.배우 김수현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4.05.07 /cej@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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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이 손을 잡은 ‘굿데이’가 김수현의 논란에도 녹화를 강행했다가 사과한 가운데, 이번주 방송을 쉬어간다.
20일 MBC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굿데이’ 결방 안내 드린다. 3월 23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굿데이’ 6회 방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시간에는 ‘나 혼자 산다 스페셜’이 편성될 예정이다.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재정비’라고 설명할 뿐 구체적인 이유를 들지는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김수현 출연분의 편집을 위해서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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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수현은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때부터 교제했다는 의혹, 이른바 그루밍 의혹을 받고 있다. 故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약칭 ‘가세연’)을 통해 고인과 배우 김새론이 고인 나이 15세 때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고, 2022년 고인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뒤 활동 중단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음에도 사고 수습을 위해 빌린 7억 원을 변제하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굿데이’ 측은 지난 13일 녹화에 예정대로 김수현을 참여시켰고, 지난 16일 방송분에도 김수현의 모습이 일부 포착되는 등 모습이 보여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17일 ‘굿데이’ 측은 입장문을 공개하며 “제작진은 ‘굿데이’ 출연자 논한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 ‘굿데이’는 해외 방송, 송출되는 과정에서 번역 절차 때문에 방송 시점보다 2주, 최소 1주 전에 사전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3월 13일 진행된 녹음 관련해서는, 예정보다 ‘굿데이’ 음원 녹음이 늦어진 상황에서 제작진은 논란에 대한 김수현 소속사의 입장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이 다음주(3/13 기준)에 입장 표명을 진행한다는 점, 그날 이후로는 출연자 스케줄 확보가 어렵다는 점으로 인해 고심 끝에 해당 녹음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며 “제작진은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를 진행했다. 이 과정이 ‘굿데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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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굿데이’ 측은 “출연자 관련 논란이 앞으로 지속되는 한, 좋은 뜻으로 시작한 ‘굿데이’의 목적 그리고 진심으로 함께한 출연자들의 마음, 공감하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들의 사랑도 계속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어제 5회 후반부터 공개된 ’굿데이 총회‘ 내용은 지난 2월 18일에 촬영된 내용으로 앞으로 6~7회에 걸쳐 내용이 전개되며, 제작진은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3월 13일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제작진은 “앞으로 남은 방송도 시청자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함께 하는 출연자들의 마음을 잘 살피며 좋은 날,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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