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헤원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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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아이들을 영어 캠프에 보내고 잔뜩 신난 ‘중국 패밀리’의 모습에 공감했다.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의 장녀 안리원은 2022년 뉴욕대학교에 입학해 스포츠매니지먼트를 전공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75회에서는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이집트 대표 새미, 프랑스 대표 파비앙, 호주 대표 샘 해밍턴이 자리한 가운데, 이탈리아-이집트-중국으로 선 넘은 패밀리가 차례로 등장해 각 가족만의 스페셜한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 제공=채널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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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덕은 이날도 행사 MC를 맡아 ‘병정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고, 수백 명의 관객들 앞에서 “‘오징어게임 in 이탈리아’를 진행해 보겠다”고 선포했다. 가장 먼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시작되자 현지인들이 구호에 맞춰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이어 ‘둥글게 둥글게’ 짝짓기 게임, 딱지치기 게임, 제기차기 등을 함께 했다. 안정환은 제기차기를 관전하던 중 “공이나 제기나 발로 하는 건 제가 다 잘 한다”고 ‘제기차기 부심’을 폭발시켰고, 이날의 행사에서는 246번 참가자가 연속 네 번의 제기차기에 성공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스핑크스와 ‘뽀뽀 인증샷’을 찍은 ‘이집트 패밀리’는 9개의 피라미드가 ‘파노라마 뷰’로 펼쳐지는 식당에서 이집트 전통 음식인 ‘바바 가누쉬’(가지의 속살을 갈아 빵과 함께 먹는 대표 음식)와 ‘몸바’(이집트식 순대)를 맛봤다. 김지은은 ‘몸바’에 대해 “닭갈비 볶음밥 맛이 난다”고 찰떡 묘사했다. 식사 후 ‘이집트 패밀리’는 ‘칸 엘 칼릴리’ 시장으로 향해 이집트 전통 스카프인 ‘이깔&슈막’을 구입했으며, ‘아라비안 나이트’에 등장할 것 같은 이국적인 조명 ‘파누스’를 비롯해 고대 문명부터 제작됐다는 ‘오일 향수’를 싼값에 사는 등 이집트의 매력을 제대로 전파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중국 패밀리’ 현보나X장하이시앙과 장가희-장건희 남매는 “아이들의 영어 교육을 위해 태국 방콕에서 한 달 살기 중”이라는 근황과 함께, “숙박비-생활비-관광비-외식비 등 비용을 세분화한 ‘한 달 살기’ 예산을 공개해 보겠다”고 밝혔다. 먼저 ‘중국 패밀리’는 4인 가족이 머물고 있는 럭셔리한 집을 소개했다. 넓은 구조에 다양한 옵션을 자랑한 이 집은 피트니스 짐과 루프톱 수영장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는 데다, 방콕의 번화가에 위치해 있는데도 ‘한 달 숙박비’가 약 5만 바트(215만 원) 정도였다. ‘중국 패밀리’는 이어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의 경우, 한 달 숙박비가 약 1만 바트(43만 원), 중간 수준은 약 1만 5천~2만 5천 바트(65만 원~106만 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두 아이를 영어 캠프에 데려다준 부부는 “이제 드디어 자유시간!”이라며 신나게 장보기에 돌입했다. 부부의 ‘찐텐’에 안정환이 “저게 모든 부모의 마음이야~”라고 ‘격공’했다. 잠시 후, 방콕 최대 재래시장인 ‘끄렁떠이 마켓’에 도착한 부부는 각종 야채와 과일, 생필품을 폭풍 구입했다. 그런데 갑자기 시계를 체크하더니 “아이들 픽업 갈 시간”이라며 뛰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샘 해밍턴과 안정환은 “시간을 잘못 짰어!”, “장 보고 (자유시간이) 끝났네~”라고 안타까워해 웃음을 안겼다. 다시 완전체가 된 ‘중국 패밀리’는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과 기차가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니는 메끌렁 시장을 돌아다니며 관광 비용으로 약 11만 원을 지불했다. 마지막으로 푸드코트에 들어선 ‘중국 패밀리’는 악어 꼬치를 시작으로 팟타이, 솜땀, 로띠, 망고스티키라이스 등 총 9개의 음식을 주문해 폭풍 흡입했다. 그럼에도 외식비가 약 3만 5천 원밖에 나오지 않아, “생각보다 싸네”, “한 달 살기에 너무 좋다~”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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