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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 '불륜 논란'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장신영이 6살 아들 정우의 친구들과 엄마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영상 속 장신영은 정우 친구 생일을 맞아 대신 생일상을 차렸다. 키즈 뷔페를 차리겠다는 장신영은 아이들 입맛을 저격할 고구마 맛탕부터 산적 김밥, 탕수육 피자, 짜장면, 핫도그를 직접 만들었다.
다섯까지 음식을 뚝딱 만들고 생일케이크까지 준비, 완벽 플레이팅을 마치자 아이들과 엄마들이 집에 도착했다.
알록달록 예쁘면서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에 아이들은 "너무 예쁘다", "너무 맛있겠다"라며 감탄한 뒤 순식간에 음식들을 해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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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정우가 4살 때 친해졌다는 네 사람은 일주일에 두 번씩 만나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심지어 남편들 모임도 따로 있을 뿐더러, 부부동반 모임도 자주 갖는다고 전했다.
장신영은 "부모님은 저희가 걱정이 되는 거다. 애기도 있는데 늦은 시간까지 그러면 안 되니까. 부모님이 옆에 있으니까 저희를 이렇게 보호해주는 게 좋은 점 같다"라고 부모님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 장신영은 '엄마랑 같이 사니까 어떠냐'는 친구 엄마 질문에 "내 가정을 이루다가 같이 합치니까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합치니까 집에 온기가 돌고 아이들이 예의 바르게 자라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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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은 이날 모인 친구들이 지난해 자신의 생일날 음식을 해다줬다며 "몸도 마음도 지쳐서 일어나지 못할 때였다. 아프고 몸도 힘들어서 집에만 있었다. 그런 내가 걱정됐는지 와서 띵동 벨을 누르더니 여기 세 명 얼굴이 인터폰에 떠오른 거다. 친구들이 '별거 아니야, 이거 먹어'라고 하는데 너무 감동받아서 어찌나 울었던지…"라고 회상했다.
가족처럼 챙겨준 친구들에게 감동했다는 장신영은 그때를 떠올리며 또 눈물을 흘렸다. 이에 한 친구는 "그때 우리 다 울었다. 너는 안에서 울고, 우리는 밖에서 울었다"라고 말했다.
장신영은 "저희가 만난지 만 3년 밖에 안 됐지만 백 번의 말보다 한 번의 행동으로 나를 위로해 준 친구들이다. 제가 어떻게 될까봐, 음식 바리바리 싸와서 '먹어라'했다. 그리고 전화도 안 한다. 전화받는 거 조차 제가 힘들어할까봐.."라며 연신 고마워 했다.
한편 장신영은 배우 강경준과의 남다른 러브스토리로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2013년 드라마 '가시꽃'에서 인연을 맺은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18년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장신영은 이전 결혼에서 아들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강경준이 의붓아들인 정안 군과 함께 새로운 가족을 꾸려가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인 2019년 둘째 아들을 출산하며 더 단단한 가정을 보여줬다. 장신영은 출산 후에도 꾸준히 연예계 활동을 이어왔으며 강경준 역시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랑꾼 남편'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에서 큰 아들과의 케미와 배우를 꿈꾸는 아들을 지원하는 부정을 보여줘 뭉클함도 안겼다.
그러나 강경준은 지난 2023년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당했다. 강경준 측 법률대리인은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 사실상 불륜을 인정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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