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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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이번 앨범은 주관적인 주제들이 가득해요.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가치관이 있다고 생각해서 저희 노래를 들으시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알고 싶어요. 재밌는 이야기를 서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활동이 더욱 기다려집니다."(준한)

JYP엔터테인먼트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XH·엑디즈)가 24일 오후 6시 미니 6집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를 발매한다.

미니 5집 '리브 앤드 폴(LIVE and FALL)' 이후 약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이번 음반엔 타이틀곡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를 비롯해 '파이트 미', '모어 댄 아이 라이크', '다이아몬드', '수퍼내추럴', '조지 더 랍스타', '비비비 (비터 벗 베터)'까지 총 일곱 곡이 실린다.

앨범명과 타이틀곡에 '뷰티풀'이 주요 모티브로 사용된다.

건일은 이날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게 아름다움이란 불완벽함이라고 생각해요.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 거친 인고의 시간을 아름다움에 비유하듯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과 그 과정 자체가 정말 아름답다"고 말했다.

정수는 "'음악을 하는 저희, 그리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사랑해 주시는 빌런즈(팬덤명)가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뷰티풀'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거든요. 곡작업을 하면서 삶의 아름다움과 생각들에 대해 집중하다 보니 이번 앨범이 탄생했다"면서 "저희에게 아름다운 삶과 사고할 수 있는 원동력을 선물해 주신 팬분들께 앨범을 통해 감사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뷰티풀 라이프'는 강렬한 헤비 록 사운드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특징이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묵직한 리프와 곡이 진행될수록 반전을 거듭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아름다운 삶 따위 집어치우자"라고 하는 노랫말은 숨 막히는 현실에서 탈출구를 찾으려는 분노와 갈망을 생생히 전한다.

준한은 "'뷰티풀 마인드'로 '알록달록한 희망을 상상하게 해드리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이어 듣는 분들께 재미 한 스푼을 넣어드리고 싶었다"면서 "'뷰티풀 라이프'는 도입부부터 몰아치는 묵직한 리프와 곡이 진행될수록 반전을 거듭하는 분위기가 몰입도를 높여드릴 테니 많이 들어주시고 또 활동도 기대해 달라"고 청했다.

[서울=뉴시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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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은 "'뷰티풀 라이프'로 정해진 것이 없는 혼란 속에서도 '나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사랑하는 과정의 아름다움을 메시지로 녹이고 싶다"고 했다.

이번 앨범에 실린 일곱 트랙 모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손길이 담겼다. '장르의 용광로'라는 수식을 달고 있는 팀답게 장르도 다양하다.

가온은 "먼저 곡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우리가 지금 재미있게 음악을 하고 있는가?'입니다. 결국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음악의 원천은 음악에 대한 흥미와 사랑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재밌게 하고 있지 않으면 좋은 음악을 하기가 힘들다"고 믿었다. "개인적으로 악기를 연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역시 '합'인 것 같아요. 서로의 소리를 듣고, 서로가 서로에게 맞춰가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작년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픈 베타(Open ♭eta)',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Closed ♭eta)'로 구성된 '2024 엑스페리먼트 프로젝트(Xperiment Project)'를 성료하며 성장했다. 준한은 또 다른 계획으로 "소규모 라이브 하우스에서 게릴라 공연을 해보거나 팬분들과 함께 합주를 해본다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5월 2일~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 '뷰티풀 마인드'를 떠난다.

지난해 콘서트를 하면서 무대에 대한 데이터가 많이 쌓였다는 가온은 "무대를 장악하는 방법이나 전체적인 기승전결을 만들어지는 흐름, 우리 음악에 대한 더 깊은 이해 등 이제 그냥 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연주하는 것이 아닌 관객과 함께 만드는 무대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했다. "이번 투어를 통해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라는 밴드가 얼마나 크게 성장할 밴드인지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올해 미국 대형 음악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 다양한 활동을 모색한다. 그 만큼 꿈도 많아졌다.

"공연으로는 멤버들과 인스파이어 아레나나 케이스포돔(KSPO DOME) 입성에 대한 꿈을 이야기하며 공연장 규모를 확장해가고 싶다는 꿈이 커졌어요. 또 단독 공연을 진행하며 음악 실력을 켜켜이 쌓아가고 싶은 욕심도 생겼고요."(준한)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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