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3막까지 공개
남자 주인공 박보검 3막부터 아쉬운 분량
아이유 1인 2역 소화에 "바람 피우는 것 같다"는 평가도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텐아시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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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 있게 파헤쳐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다만 '아이유의 남자'에 대한 예상을 뒤엎는 전개에 일부 시청자들은 "아이유가 바람 피우는 것 같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애순이, 그리고 애순이밖에 모르는 팔불출 관식이의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16부작인 '폭싹 속았수다'는 21일까지 '1막 봄', '2막 여름', '3막 가을'을 공개했다. 오는 28일 '4막 겨울' 공개를 남겨두고 있다.
극 중 청년 애순과 관식을 아이유와 박보검이, 중년 애순과 관식은 문소리와 박해준이 각각 연기한다. 중년 애순과 관식의 첫째 딸 금명 역시 아이유가 맡아 1인 2역을 소화했다. 2대에 걸친 모녀의 삶을 그린 이 작품은 초반 젊은 애순(아이유 분)과 관식(박보검 분)의 풋풋한 러브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극이 후반부로 접어들며 바뀐 중심 서사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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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개에 일부 시청자들은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극 중 아이유는 1인 2역으로 오애순과 양금명이라는 각기 다른 인물을 연기하고 있지만, 상대 배우가 계속 바뀌는 탓에 마치 한 인물이 여러 남성을 만나는 듯한 느낌을 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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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람들은 "주연도 아니고 특별출연인데 뭐가 문제냐"며 그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과거 논란을 떠올리며 불편해하는 시청자는 여전히 적지 않다. '폭싹 속았수다'가 여성 중심의 서사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여성 관련 논란이 있었던 배우가 주요 배역을 맡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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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 아이유와 박보검의 로맨스를 기대했던 시청자에게는 지금의 전개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폭싹 속았수다'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닌 모녀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조금 더 지켜볼 필요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중년 애순과 관식의 서사가 여전히 남아있기에 박보검의 역할이 다시 강조될 가능성도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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