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ENA·SBS PLUS 예능 '나솔사계'에서 10기 영식은 "결혼 정보 회사나 그런 곳에서 해보면 아는데 돌싱은 정말 다르다. 리그가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10기 영식은 자녀가 있어 이를 더 실감할 테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돌싱'과의 결혼에 편견을 갖는 우리 사회의 인식을 반영한 말일 터다.
하지만 최근 미혼남 돌싱녀, 돌싱남 미혼녀의 결혼이 늘어나고 있다. 연예계도 마찬가지다. 과거 이혼 후 아들을 홀로 키우던 배우 장신영이 당시 미혼이었던 강경준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면 최근에는 배우 최여진, 코미디언 김지민이 돌싱남들과 결혼을 앞둬 주목 받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여진은 지난해 8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남자친구에 대해 "운동 비즈니스를 한다. 계절 스포츠다. 여름 수상 스포츠도 하고. 운동하며 만났다. 오래 친구처럼 지낸 분이다. 이 사람은 나의 키다리 아저씨다. 아저씨라고 부른다"라고 밝힌 바 있다.
부모님의 입장에 대해서는 "완벽한 누가 와도 (내가) 아까울 것"이라며 "그건 엄마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엄마가 생각하는 내 짝꿍보다 내가 생각하는 게 더 중요하다"라며 부모의 반대를 극복했음을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4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예고편에는 예비신랑과 함께 등장해 프러포즈를 받았다.
예비신랑은 "(최여진과) 하루 세끼 같이 먹으니 거의 식구, 가족 개념이다"라고 말했으며 당시의 아내도 함께 나와 최여진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여진은 이들 부부에게 "내게는 아빠, 엄마 같은 분"이라고 칭했다. 남자친구는 "(최여진이) 신세 진다기보다는 엄청나게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5년 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좋지 않은 시선과 함께 항간에는 '불륜 의혹'까지 떠돌았지만 오해가 불식됐다.
'동상이몽2' 예고편에서 최여진이 "봄이 오면 뭐? 결혼해야지"라고 하자 예비 남편은 "너무 고마워, 그런데 너무 미안해. 나 때문에 불편한 오해도 받고 나 아니었으면 이렇게 오해받을 일도 없고 할 텐데 그런 점이 너무 미안해. 오해받는 건 너무 싫어"라며 미안해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여진에게 지인의 전화가 걸려왔다. 지인은 "안 그래도 어저께 동생이 뭘 보내왔는데 유튜브에 이상한 게 떠다닌다고 하더라. 언니도 봤겠고만. 엄청 속상했겠다"라며 걱정했다. 최여진은 "많이 속상하죠"고 힘든 마음을 토로했다.
지인은 "뭐 그렇게 말들이 많아. 내가 증인인데 뭐. 내가 아니라는데. 뭐 말들이 많아"라며 답답해했다. 최여진은 눈물을 흘렸다.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이 지인은 예비신랑의 전처로 확인돼 불륜 의혹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지민과 김준호는 연예계 공식 예비 부부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소속사는 2021년 엑스포츠뉴스의 문의 당시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가 아닌 친한 선후배 사이라고 했으나 이듬해 보도가 나가자 연인임을 인정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두 사람은 여러 방송에 동반 출연해 결혼 전부터 공식부부의 인상을 심어줬다. 김준호는 특히 다양한 방송에서 김지민에 대한 한결같은 애정을 드러냈다.
처음부터 모두에게 환영받은 것은 아니었다. 김지민 남동생은 2023년 9월 '미운 우리 새끼'에서 "누나와 사귄다고 했을 때 어땠냐"라는 질문에 "일단 한번 갔다 오셨고"라며 이혼을 언급하고는 "누나가 뭐가 아쉬워서 한번 다녀오신 분을 (만나나)"라며 솔직히 말했다.
김지민은 "동생 마음은 그럴 수 있어. 그런데 그렇게 대놓고 말하는 건 네가 처음이야"라고 이야기했다.
김준호는 "이해가 간다. 내 동생이 그랬어도 그랬을 거다. 그런 이유 때문에 내가 마음에 안 들었다는 뜻인가"라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동생은 "지금은 이제..."라며 말을 흐리더니 "그래도 안될 것 같다"라고 한 바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런가 하면 김지민은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김준호와의 결혼 부담감을 고백하는 등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준호와의 잦은 결혼 언급으로 '사회적 유부녀'가 된 김지민은 "아직 결혼 날짜를 잡지 않았는데 등 떠밀리는 기분이다. 주변에서 계속 '결혼 언제 하냐', '지금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한다. 심지어 사람들이 지나가다 '결혼 축하한다'고도 한다"라며 눈물을 흘려 결혼 위기설이 나왔다.
다행히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는 큰 문제가 없었고 김준호는 SBS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등에서 김지민과 7월 13일 결혼한다고 알렸다.
사진=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