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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재혼부부가 자녀 문제 등으로 갈등을 토로했다.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10기 부부가 공개됐다.
처음 등장한 부부는 5남매를 둔 재혼 가정이었다. 아내는 "첫 딸은 제가 20살에 출산했고 현재 고3이다. 둘째, 셋째, 넷째도 아들이다. 다섯째 막내는 재혼 후 생겼다"라며 가족을 소개했다. 둘째, 셋째 넷째는 남편이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었다.
이어 둘째, 셋째, 넷째와 불편한 동거를 이어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둘째, 셋째, 넷째는 아내는 물론 첫째. 막내와도 서먹했다. 피자를 주문해도 첫째에게 말을 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먹었고, 첫째가 방에 들어가면 기다렸다는 듯 거실로 나와 놀았다. 서장훈은 "옆방에 모르는 아저씨가 있어도 '같이 드시라'고 하는 게 기본이다. 딸은 남이냐. 안 미안하냐"라며 재혼 부부에게 분노했다. 또 둘째, 셋째, 넷째는 아내의 말을 듣지 않고 소란을 피우며 놀았고 남편은 훈육을 피했다. 남편은 "제가 애들에게 미안함이 있어 그렇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아내에게는 안 미안하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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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아내는 남편이 게임 현질로 140만 원까지 결제한 적 있다고 폭로했다. 서장훈은 "애가 다섯인데"라며 탄식했다. 또 아내는 남편에게 부부관계가 소원해졌다고 토로했는데 남편은 "자기 몸매 심각하다. 운동을 해야 빠진다"라며 지적했다. 아내는 "내가 뚱뚱해서 그러는 거야? 당신은 마른 여자를 좋아한다. 전처랑 나랑 비교하며 내게 뚱뚱하다고 했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아내는 친구들을 만나 "셋째가 나한테 친엄마 기일 안 챙겼다면서 못됐다고 울더라"라며 속마음을 쏟아냈다. 또 남편이 그런 세 아들을 훈육하지 않고 방치한다면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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