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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가 방송사 JTBC와 제작사 스튜디오C1 간 갈등으로 인해 시즌4 제작이 어떻게 진행될지 불투명한 가운데 C1 측이 새 시즌 시범경기 두 번째 영상을 공개했다. 첫 공개 영상이 이대호에 초점을 맞췄다면 두 번째 시범경기 영상의 주인공은 송승준이다.
스튜디오C1은 28일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미공개] 송.삼.봉 IS BACK(feat. 감독님의 첫 전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는 송승준이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최강야구'에서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기에 이날 영상 속 송승준의 투구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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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은 이날 시범경기를 앞두고 "오늘 컨디션이 좋다. 오늘 이기는 건 당연한 거고, 그런데 저는 많이 못 던져요"라며 "그래도 감독님이 던지라는 대로 던져야죠. 제가 뭐 정할 그게 아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날 시범경기에서 송승준은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특히 이날 경기를 위해 송승준은 포크볼을 연습해서 실전에서 써먹고자 했다. 송승준은 "오늘 포크볼을 처음 던져보겠네. 던지라고 할 때 던져야 한다. 안그러면 기회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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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 오른 송승준은 묵직한 투구로 새 시즌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다. 그런 송승준을 바라보던 주아 PD는 "(송승준이 들고 마운드에 오른) 저 글러브를 1년 전에 샀는데 한 번도 등판을 못해서 아직 새거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에 정용검 캐스터는 "1년 동안 등판 못 했던 저 글러브 오늘이라도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고 답했다.
최강 몬스터즈가 1점차 리드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송승준은 상대 타자를 상대로 땅볼, 삼진,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한 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한 이닝을 막는데 던진 공은 단 9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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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2이닝을 던질 계획이었던 송승준은 경기 운영 이슈로 한 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이 같은 모습에 송승준의 새 시즌 활약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신발언하지만 송승준은 '최강야구' 시즌2때보다 시즌3때 더 잘 던졌다. 그런데도 기회를 거의 받지 못해서 안타까웠다. 그러니깐 시즌4때는 더 많이 나와야 한다", "송승준 선수, 감독님이랑 대화할 때 왜 이렇게 내가 설레지, 자주 통화해주세요 감독님"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측과 C1 간의 갈등이 확산되면서 '최강야구 시즌4'의 향방도 묘연해지고 있다. C1 측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존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의 연습 모습과 시범경기까지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강야구'나 '최강 몬스터즈'의 흔적을 모두 지운 모습이다. 이에 따라 C1이 기존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야구 예능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반면 JTBC 측은 '최강야구'를 두고 법정 대응에 돌입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성치경 CP, 안성한 PD가 연출을 맡아 새 제작진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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