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결혼 전 말 못 할 가정사로 혼자 속앓이를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장윤정, 도경완 유튜브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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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결혼 전 말 못 할 가정사로 혼자 속앓이를 했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28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구독자 사연을 소개하고 이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소개된 사연은 이렇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구독자는 양가 집안의 경제력 차이가 커 고민이라고 한다. 구독자는 남자친구와 모든 면에서 잘 맞지만, 노후 준비를 해둔 예비 시부모와 달리 자신의 부모는 이혼 상태에 벌이도 없어 주눅이 든다고 했다.
장윤정은 구독자의 고민에 공감했다. 결혼 전 가족과 법적 다툼까지 벌였던 그는 "나도 속이 시끄러웠다. 집안 얘기만 나오면 움츠러드는 게 있었다"고 했다.
이어 "이런 마음으로 결혼하면 상대가 상처를 주려 하지 않아도 혼자 상처받는다. 그걸 표내지 않아도 위로받고 싶어 한다. 자기 혼자 힘든 것"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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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은 "만약 아들이 나 같은 마음을 가진 여자를 만난다면 엄청 노력해야 한다고 교육할 거다. 사랑만으로는 안 되는 상처가 있다. 이런 경우 남편이 끊임없이 아내를 신경 써줘야 해서 지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윤정의 남편 도경완은 "남자친구는 부모님과 여자친구 사이에서 조율을 잘해야 한다. 안좋은 점은 필터링 해주고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의무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2014년 3월 남동생을 상대로 빌려준 돈 3억원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2015년 7월 승소해 3억2000만원을 돌려받았다. 장윤정은 이후 친모, 남동생과 절연한 상태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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