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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수)

故설리 '리얼' 나체신 논란에 이정섭 감독 입 열었다…"참 마음 아팠다"[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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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故 설리의 영화 '리얼'의 나체신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리얼'을 촬영한 이정섭 감독이 직접이 입장을 밝혔다.

28일 이정섭 감독은 "2017년에 썼던 영화 리얼 감독 교체 헤프닝에 대한 트윗에 어느 분이 멘션을 다셔서, 요즘 그 배우 때문에 재조명 받았구나 싶은데.... 아니 설마 당사자 분이... 이제 영화도 나왔으니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그 영화가 그렇게 된 데 이정섭 감독 탓은 1%도 없다"라는 글을 리포스트했다.

이어 이 감독은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참 마음 아팠습니다"라고 직접 입장을 전했다.

앞서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김수현, 성동일, 이경영, 이성민, 조우진, 한지은, 설리 등이 가세했고 '로맨틱 아일랜드' '가면' '최강 로맨스' '사랑을 놓치다'를 집필한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지만 촬영 후반 김사랑 감독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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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8일 설리의 오빠가 김수현 소속사에 입장문을 전달하고 빠른 대답을 촉구했다.

28일 설리 오빠는 김수현과 고인이 참여한 영화 '리얼'을 연출한 감독 이사랑(이로베)의 입장을 요구했다.

설리 오빠는 김수현이 故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증거들이 나온 시점에 故설리의 극단적 선택에도 의문을 가졌다.

설리 오빠는 입장문을 전달한 뒤 "니네가 원하는거"라며 "그리고 골든은 빠른 시일 안에 답주시길 바랍니다. 내가 원하는 답 너희가 하고 싶은 말 말고"라고 SNS에 추가 글을 게재했다.

설리 오빠가 답변을 요구한 입장문에는 3가지에 대한 질문이 담겨 있다.

▲장례식장 때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으로 알게 됐는데 고 설리와 김수현과의 배드신이 원래는 대본에는 구체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김수현의 입장과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해 대역 배우가 있으며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 배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에 대한 답변을 비롯해 ▲당초 배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대역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당시 장례식장에서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 여부와 관련한 김수현과 이사랑의 입장을 요구했다.

설리 오빠는 "이외에도 설리의 장례식장에서 많은 소식을 접했지만 팩트 위주로 3가지 질문만을 드리니 이에 적극적으로 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설리 오빠는 자신의 계정에 김수현을 저격하는 글을 잇따라 게재하며 관심을 받았다.

그는 오늘도 SNS에 "동생을 보낸 지 6년, 너가 노리개질 한 거 6년, 앞으로 너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달라"고 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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