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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부실 복무 혐의 대체로 인정… 소집 해제 취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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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송민호, 경찰 조사 중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 일부 인정
재복무와 소집 해제 취소 가능성 높아

사회복무요원 근무당시 부실 복무 의혹을 받는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민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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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무요원 근무 당시 부실 복무 의혹을 받는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1일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과 관련된 수사 과정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달 26일 송민호를 불러 3차 소환 조사를 마쳤다면서 "송민호가 복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한 사실을 대체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송민호를 3차례 출석 조사했고, 압수수색과 통신조사를 진행했으며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다.

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 21개월 만에 소집해제 됐다. 이 가운데 송민호가 근무지인 주민 편익 시설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맡은 업무 역시 소홀히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대체 복무지인 서울 마포주민편익시설로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 등에 따르면 송민호는 근무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으며 출근 기록만 작성 후 사라졌다.

뒤이어 송민호가 2023년 3월 마포시설관리공단으로 처음 배치될 때부터 출근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주요 업무에서 제외됐다는 동료의 증언 등이 나오면서 논란이 크게 일었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송민호의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라면서 말을 아꼈다. 의혹이 몸집을 불리자 한 네티즌은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하며 서울 마포경찰서가 조사를 시작했고 병무청 수사 의뢰에 따라 송민호는 지난해 말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연예인의 복무 태만 의혹은 그간 꾸준히 대중의 비판을 받은 사안이다. 이에 송민호의 부실 근무가 확인될 경우 소집 해제 처분이 취소되며 송민호는 재복무를 해야 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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