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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윤비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와 개그맨 김태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법정 제재를 받았다.
지난 3월 3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MBC FM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와 SBS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대해 법정 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안영미는 지난해 10월 MBC FM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생방송 도중 욕설로 구설수에 올랐다. 게스트로 출연한 그룹 갓세븐 영재, 더보이즈 선우와 팬서비스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그리고 뒤에 가서 씨X 하는 거냐"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후 급하게 "신발 한다고요"라고 정정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방송 이후에도 비난이 계속되자 직후 방송에서 "앞으로는 이 시간대 DJ답게 적절한 방송용어로 즐겁게 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해당 쇼호스트는 정윤정을 가리키는 것으로 지난 2023년 1월 현대홈쇼핑 화장품 판매 방송에서 "XX"라고 욕설을 내뱉어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두시탈출 컬투쇼'의 김태균은 남성의 고환을 소재로 한 사연을 소개하며 저속한 단어를 발언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된 데에 대해서도 '주의'를 의결했다.
강경필 위원은 "게시글 중에 방송 소재를 고른 것으로, 진행자의 우발적인 발언도 아닌데 부적절한 내용이 방송됐다"고 했다.
이에 SBS 측은 "다소 안이한 생각으로 청취자 입장을 고려하지 못해 깊이 반성하며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안영미, 김태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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