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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현숙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뛰어야 산다'에서 남편 최민환과의 이혼 후 새출발하는 심경을 전한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이하 '뛰산')는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스타들이 마라톤에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마라톤 기부천사'로 유명한 션과 이영표가 운영 단장과 부단장으로 나서며, 배성재와 양세형이 마라톤 중계진으로 함께한다.
16인의 '초짜 러너'로는 '농구 대통령' 허재를 비롯해, 배우 방은희, 전 야구선수 양준혁, 변호사 양소영, 탈모 전문의 한상보, 셰프 정호영, 안무가 배윤정, 뇌 과학자 장동선, 전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정은, '피지컬100' 운동 크리에이터 조진형, 전 야구선수 최준석, 가수 슬리피, 개그맨 김승진, 가수 안성훈, 그룹 라붐 출신 율희, 그룹 골든차일드 출신 이장준이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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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인생의 또 다른 출발선을 마주한 사람들'이라는 강렬한 문구와 함께, '초짜 러너'들의 진정성 넘치는 출사표가 담겨 있다.
슬리피는 "매일 꼴찌를 하다 보니 자존감이 좀 낮았다. 내가 나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모습을 느끼고 싶다"고 비장한 각오를 전했고, 방은희는 "몇 년 후면 60세다. 이 나이에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욕을 내뿜었다.
특히 율희의 등장이 눈길을 끈다 그는. "이혼이 결코 인생의 실패가 아니다. 이 상황들을 다 이겨낼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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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는 지난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그러나 결혼 5년 만인 지난 2023년 12월 협의 이혼했다.
현재 두 사람은 가정법원에서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최민환은 성매매,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당했으나 경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한편 '뛰어야 산다'는 오는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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