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니와 오빠들’, ‘이혼숙려캠프’,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하트페어링’ 포스터. 사진| 각 방송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4일 이뤄지는 가운데 방송사들이 기존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특보를 편성하는 등 비상 체제에 들어갔다.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진다. 여기에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방송사들도 선고와 더불어 이후 벌어진 상황 등을 전달하기 위해 뉴스 특보와 관련 특집 방송을 긴급 편성하면서 대비하고 있다.
3일 MBC는 공식입장을 내고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편성 변경 안내 드린다”며 “오는 4월 4일(금) 첫 방송 예정이었던 ‘바니와 오빠들’은 특보 편성으로 인해 4월 11일(금) 첫 방송으로 편성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린다. 시청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MBC는 4일 오후 9시 ‘특집 100분토론’과 오후 10시 25분 ‘MBC 뉴스 특보’를 편성했다.
KBS는 1TV를 통해 탄핵 관련 뉴스를 전한다. 4일 오전 8시 방송되는 ‘아침마당’ 이후 방송을 모두 결방하고 탄핵 관련 특보를 편성했다. 또 특집 다큐멘터리 ‘계엄에서 헌재 선고까지 123일의 기록’ 등도 방송할 예정이다.
채널A는 4일 오후 8시 10분 방송 예정이던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와 오후 9시 40분 편성됐던 ‘하트페어링’을 결방한다. 이날 오전 7시 30분 방송되는 ‘행복한 아침’ 이후 편성됐던 모든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 등 탄핵 선고 관련 보도 프로그램으로 채웠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는 4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에서 이뤄진다. 파면 결정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며 기각 혹은 각하 결정이 나올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