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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오브라이프, 인종차별 논란에 “미처 인지 못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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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2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블루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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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SNS에 "2일 업로드된 생일 콘텐트에서 특정 인종의 고정 관념을 따르는 표현 및 스타일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2일 멤버 쥴리의 생일을 맞아 자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이 래퍼 스타일로 차려 입은 채 흑인 말투를 따라했고, 해외 팬들 사이에서 인종 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소속사 측은 “해당 콘텐츠는 안내된 바와 같이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저희는 이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로 그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그러나 결과적으로 특정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멤버들 또한 해당 사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문화적 요소를 차용할 때 신중하게 접근하고 더 존중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 이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콘텐트는 모두 삭제됐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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