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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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한센병 환자들의 격리 수용소 '소록도'에 감춰진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3일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169회는 '낙인-아이를 가질 수 없는 섬'을 제목으로 편견과 차별로 인해 인권을 말살당한 한센병 환자들의 충격적인 사연을 전한다. 이번 편에는 배우 서영희, 배우 최원영, 가수 청하가 리스너로 출격해 약 6천여 명의 한센병 환자들이 격리되었던 섬, 소록도의 끔찍한 진실을 공개한다고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가운데 소록도 내 금단의 장소였던 붉은 벽돌 건물 안에 122개의 포르말린 용액이 담긴 유리병 사진이 공개되며 리스너 전부를 깜짝 놀라게 한다. 서영희는 "너무 많은데"라며 크게 탄식하고, 최원영은 "이게 뭐야" 경악을 금치 못한다는 후문. 특히 청하는 "진짜 영화에서도 보지 못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라며 유리병 속에 들어있는 무언가를 보고 아연실색한다. 이와 함께 소록도에는 '아이'와 '무덤'이 없다는 사실이 전해져 리스너들을 충격에 빠뜨린 유리병의 비밀이 무엇일지 의문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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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록도 내 '수탄장'이라 불리었던 거리의 통곡을 조명한다. 소풍을 가듯 나란히 서 있는 아이들의 사진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사실은 아이들이 한 달에 한 번 단 한 시간 동안 부모님들을 만나는 모습이라는 것이 공개돼 눈물을 자아낸다. 2미터 간격을 사이에 둔 채 바라만 봐야 했던 만남에 대해 서영희는 "생이별이다, 얼마나 만지고 싶었을까"라며 먹먹한 심정을 토로하며 눈물을 쏟아낸다는 전언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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