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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목)

'김수현 닭도리탕 영상' 조작 여부 놓고…사이버렉카 입씨름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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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양병훈 기자]

배우 김수현이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울면서 말하는 모습.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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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이 요리한 닭도리탕을 김수현이 먹는 영상이 화제가 된 가운데 이 영상이 조작됐는지를 놓고 사이버렉카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기로세로연구소 김세의가 영상을 공개한 뒤 연예뒤통령 이진호가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고, 김세의가 이를 재반박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가세연 김세의는 3일 공개한 영상에서 "아이폰으로 찍은 동영상의 확장자는 이 영상을 이메일로 전송하면 MOV가 되고,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면 MP4가 된다"며 "스노우 어플로 찍든, 아이폰에 내장된 카메라로 찍든 이는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김세의는 "가세연 직원 중 한명이 아이폰을 갖고 있어서 이를 통해 직접 동영상을 촬영한 뒤 전송해 본 결과"라고 했다.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가 이달 3일에 한 유튜브 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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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가 이런 주장을 한 건 연예뒤통령 이진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했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다. 이진호는 전날 올린 '충격 단독! 김수현 닭도리탕 영상 조작 의혹 왜? 김세의 소름돋는 실체!' 영상에서 "가세연이 공개한 동영상의 확장자는 아이폰의 기본 확장자명인 MOV가 아닌 MP4"라며 "편집 프로그램을 통해 인코딩을 거쳤다는 의미"라고 했다. 김세의는 이에 대한 반박으로 "영상을 편집하지 않아도 파일 확장자가 MP4가 될 수 있다"고 한 것이다.

다만 김세의는 이진호가 "영상에서 김수현 앞에 누군가가 앉아 있는 것을 김세의가 편집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반박하지 않았다. 전날 이진호는 "아이폰은 일반적으로 16:9나 4:3으로 동영상 화면 비율이 설정돼 있다. 그런데 가세연이 공개한 영상의 화면 비율이 23:31다. 닭도리탕을 먹고 있는 김수현 앞에 있는 누군가가 편집이 돼 재인코딩을 했다는 의미"라며 "이런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게 가세연의 김세의"라고 주장했다.

연예뒤통령 김진호가 지난 2일에 했던 유튜브 방송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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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훈 기자 h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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