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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을 고백한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투병 당시의 사진을 공개했다.
3일 이솔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아침은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 덕분인지 오랜만에 밝고 활기차고 가벼운 기분이 들었다. 후련하다는 게 이런 걸까”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솔이는 “1년 전쯤, 인스타 라이브 방송 중 ‘솔이씨는 아무 걱정 없이 너무 행복해 보여서 부럽다’라는 글을 보고 순간 울컥해서 살짝 눈물을 보였었다”라며 “그때 눈치채신 분들도 있었을까”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어 “밝은 모습만 보이며 누군가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준다면 그건 과연 옳은 걸까. 솔직하지 못한 내가 이기적인 걸까. 양가 감정에 괴로웠다”라며 “그럼에도 참 오랫동안 이 사실을 밝히기 어려웠다”라고 투병 사실을 털어놓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3년이 지나 조금은 잊고자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저를 ‘철없다’기보다는 ‘조금은 자유로워졌구나’ 가볍게 바라봐주시면 좋겠다”라며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 암이 가져오는 두려움과 고통, 동시에 의외의 행복과 소중한 깨달음이 있다는 것을 나눠보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솔이는 전날인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악플을 공개하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솔이가 공개한 악플 중에는 “애 좀 낳아서 가정이 충실해라” 등의 내용이 있었다.
이솔이의 고백 후 많은 이들이 응원의 글을 남겼다. 이후 이솔이는 2차 글을 통해 감사함을 전하면서 앞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소통과 활동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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