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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웬디와 예리가 SM을 떠나면서, 레드벨벳도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그룹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4일 "당사와 웬디, 예리 간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웬디와 예리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웬디와 예리는 슬기와 아이린, 조이까지 레드벨벳 멤버들의 재계약 소식이 들리던 중에도 확정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이들의 재계약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던 바.
3일 오후 예리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내일 아침 회사 관련 내 소식이 하나 나갈건데 그냥 기사보다 제일 먼저 이렇게라도 내가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놀라지 말라고 미리 왔어요. 그러니까 내 마음은 늘 사랑한다는 거야 변치 않아"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4일 재계약 불발 소식이 전해졌다.
웬디도 지난 1월 '2025 SM타운 라이브' 불참 소식을 전하며 "회사랑 얘기는 한 달도 더 전에 된 건데 공지가 오늘에서야 올라갔다. 레드벨벳 5인의 무대를 기다리는 러비들이 많았을 거 같은데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에 당시에도 웬디의 재계약 불발을 우려하는 의견이 상당했고, 이는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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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은 2023년 8월 슬기가 재계약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슬기 이후 다른 멤버들의 재계약 확정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해체설까지 휩싸였다. 이어 지난해 2월 멤버 아이린, 지난 1월에는 조이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해체설은 잠잠해졌다.
결국 웬디와 예리는 SM을 떠나게 됐지만, 그룹 활동은 열려있다. SM은 이날 "웬디와 예리는 레드벨벳 멤버로서의 그룹 활동은 당사와 함께할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펼쳐질 레드벨벳의 눈부신 여정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8월 '행복'으로 데뷔한 레드벨벳은 그간 '빨간 맛', '아이스크림 케이크', '파워 업', '배드 보이', '싸이코', '필 마이 리듬'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자신들만의 색이 강렬한 음악으로 많은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회사는 달라도 팀 활동을 유지하는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열 레드벨벳 2막에도 관심이 모인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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