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기술' 매주 금토 오후 10시 40분 방송
11조원 조달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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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연출 안판석, 극본 이승영, (주)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에서 산인 그룹의 명운을 좌지우지하는 M&A 팀 팀장 윤주노(이제훈 분)와 이인자 하태수(장현성 분)의 각축전이 점차 거세지면서 시청자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이에 산인 그룹 회장 송재식(성동일 분)의 신임을 얻고 있는 두 인물의 상대전적을 짚어봤다.
11조 원의 부채를 가진 산인 그룹을 구하기 위해 M&A 팀 팀장으로 돌아온 윤주노는 산인의 모태였던 산인 건설 매각을 시작으로 11조 원 조달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었다. 산인 건설은 산인 그룹의 CFO(최고 재무 관리자) 하태수의 주력 계열사였던 만큼 하태수는 윤주노의 이러한 행보가 자신을 견제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하태수의 반대에도 윤주노는 기어코 산인 건설을 시장 예상 가격보다 높은 대가로 매각해 하태수의 어안을 벙벙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송재식 회장의 트리거였던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선언, 산인 그룹의 경영 방식에도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가져오려 했다.
이렇게 윤주노에게 번번이 승기를 빼앗기던 하태수에게도 반격의 기회가 찾아왔다. 기자가 터트린 기사로 인해 윤주노의 지원군이자 자신의 반대 세력인 이동준(오만석 분) 상무의 입지가 좁아진 것이다. 하태수는 이를 틈타 이동준의 세력을 축소시켜 회사 내에서 윤주노의 영향력을 줄이려 했다.
뿐만 아니라 송재식은 개인 주식을 담보로 빌린 500억 원의 부채를 갚는 일을 두고 윤주노와 하태수에게 경쟁을 붙여 하태수의 현재 처지를 짐작하게 했다. 회사 내부에서도 윤주노와 하태수를 두고 승자를 예측하는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윤주노가 보란 듯이 500억 원의 부채를 해결해내고 송재식에게 임원 제의까지 받으면서 하태수는 윤주노를 상대로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하태수는 윤주노가 과거 점보 제약 주가 조작 사태에 연루되어 있는 것을 아는 인물이기에 마지막까지 쉽지 않은 경쟁을 예감케 하고 있다. 비록 지금은 윤주노에게 밀리고 있지만 하태수는 산인의 돈줄을 꽉 쥐고 있는 CFO이자 실세로서 회사 내 입지는 여전히 단단한 상황. 과연 회장 송재식의 신임을 얻어 산인 그룹의 진정한 실세가 될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안긴다.
이처럼 베테랑 협상가들의 신경전으로 매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은 오는 5일 오후 10시 40분에 9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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