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박성광과의 소소한 데이트, 그리고 벚꽃 한 송이 앞에서 느껴지는 삶의 깊은 애틋함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4일 이솔이는 SNS를 통해 “앞으로 몇 번의 벚꽃을 더 볼 수 있을지 세어본 날이 있었다”며 “그날부터 벚꽃은 내게 너무 애틋해졌다. 다음 주까지 만개라니 많이 보자”고 글을 남겼다.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이솔이가 조용히 피어나는 봄날의 일상을 공유했다.사진=이솔이 SNS |
남편 박성광과의 소소한 데이트, 그리고 벚꽃 한 송이 앞에서 느껴지는 삶의 깊은 애틋함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사진=이솔이 SNS |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박성광이 야구장에서 동물 머리띠를 쓴 채 웃고 있는 모습과, 지하철역에서 일상을 즐기는 이솔이의 모습이 담겼다.사진=이솔이 SNS |
이솔이는 지난 2일, 오랜 침묵 끝에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사진=이솔이 SNS |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박성광이 야구장에서 동물 머리띠를 쓴 채 웃고 있는 모습과, 지하철역에서 일상을 즐기는 이솔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솔이는 지난 2일, 오랜 침묵 끝에 여성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현재는 수술과 항암치료를 마친 뒤, “암세포는 사라졌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그녀는 장문의 글을 통해 “건강하지 않으면 모든 게 아무 소용 없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며 “잘 자고, 많이 웃고, 건강하게 먹는 단순한 실천들이 결국 항암력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젠 밝고 가벼운 일상으로 돌아가려 한다. 봄도 맘껏 즐기고 싶고, 하루하루 무겁게 보내기엔 아쉬운 날들”이라며,
이솔이는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슬프고 두려운 시간 속에서도 남편과의 일상은 가장 큰 위로였다”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벚꽃 몇 번 더 볼 수 있을까. 그 질문이 더 이상 슬픔이 아닌, 오늘 하루를 더 사랑하는 용기의 시작이 되기를.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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